안녕하세요. 낭만그래퍼 로망입니다.
오늘은 꽤나 한국스러운 사진을 들고 왔어요.
예전에 일주일동안 경주를 여행한 적이 있었는데 일주일이나 있다보니 뭔가 조금 특이한 곳을 찾아가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양동마을' 이었습니다. 경주 시내에서 멀어 조금은 찾기 힘들지만 그리고 당일 아침부터 비가 내려 돌아보기도 어려웠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었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그 곳을 거닐면서 들었던 감상과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전통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집단이나 공동체에서, 지난 시대에 이미 이루어져 계통을 이루며 전하여 내려오는 사상, 관습, 행동 따위의 양식'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전통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한복, 한옥, 한식, 전통무용 등의 사진이 머릿 속에 떠오른다. 그중에서도 한옥은 그 특유의 곡선미로 자체가 하나의 명소가 되기 마련이다.
서울에서는 경복궁 등 고궁, 가까운 용인에는 민속촌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전주에는 한옥마을이 조성돼 있고 해년마다 수많은 사람이 한복을 입고 그 거리를 거닌다. 하지만 이 장소들은 모두 너무 관광지화 되어버렸다. 전주 한옥마을은 온갖 간식거리가 가득한 먹자골목이 된지 오래.
그렇다면 어디로 가야 진짜 한옥을 볼 수 있을까. 바로 천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 경주다. 일반적인 인식 속의 경주는 신라의 유적지로 가득한 도시를 상상하지만 조금만 교외로 나가면 조선시대부터 이어내려온 전통 한옥이 가득한 마을이 있다.
바로 '양동마을'이다.
전통 민속마을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양동마을. 그 곳의 가치는 아직도 그자리 그대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에 있다. 그리고 어디에서도 기와집과 초가집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지 못했었는데 이 마을에서는 그게 당연한 것처럼 모여 있었다. 그 거리를 거닐고 있자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돌아간 느낌이랄까..
양동마을로 가려면 경주 시내에서도 한 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나가야만 한다. 왕복으로는 두 시간 이상. 하지만 그 시간을 감내하고서 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경주 양동 민속 정보화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