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낭만그래퍼 로망입니다.
홍콩의 밤거리 사진을 통해 보여드린 이야기의
다음 편을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제 개인적인 이야기보단
조금 더 여행기에 가까운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그도 그럴게 홍콩에서 가장 일상적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국적인 모습을 담아왔거든요.
바로 2층 트램입니다. (정말 신기했거든요)
오늘은 그 사진들을 몇 장 가져왔어요.
홍콩을 돌아다니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들은
도로 위를 달리는 트램들이었다.
유럽의 다른 트램들과 달랐던건
이게 2층짜리였다는 점.
그게 너무 특이하고도 재밌어서
일주일간 2층의 맨 앞자리만 고집했었다.
(사람이 있을땐 그나마 앞자리로)
길게 세운 식빵 비스므리하게 생긴 것이
코너를 돌 때면 이게 넘어지지나 않을까 의심했지만
며칠이 지나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타고 있더라.
거기에 더해 2층 트램을 가득 덮은 광고를 보려고
타려는 트램을 몇 대 그냥 보내기도 했다!
이 무슨 비효율적인 시간보내기인가 싶지만
여행이니까 용서되는 낭만이 아니겠는가.
홍콩은 흔히 야경의 도시라고들 말한다.
홍콩섬과 본토 사이 바다를 두고 높은 건물의 불빛들이 반짝인다고.
하지만 내게 홍콩 최고의 야경은 따로 있었다.
2층 트램의 맨 앞자리에 앉아서 보는 홍콩의 일상이었다.
홍콩섬 센트럴과 코즈웨이베이 사이 어딘가
그리고 조금 빛이 다른 한낮의 트램들
감사인사 드립니다. 이 포스팅은
@cheolwoo-kim 님이 스팀파워를 임대해주신 덕분에 원활하게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