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낭만그래퍼 로망입니다.
제가 사는 목포에는 며칠새 눈이 많이 내리고 있어요.
그래서 두껍고 짙은 눈구름만 보고있지요.
그러다보니 파란 하늘을 보고싶어서 사진폴더를 뒤적거리다 찾은 사진!
최초공개할게요! :)
일주일간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
처음으로 자유시간을 가진 날이었다.
어디 성벽과 궁과 바다만 둘러보던 스케줄에서 벗어나
다른 풍경을 만나기위해 골목길을 걸었다.
이름 모를 성당의 종소리를 나침반삼아
이를 모를 동네의 골목길을 정처없이 걸었다.
까만 머리의 동양인이 신기한기라도 한 듯
지나가는 주민들이 시선을 맞춰 왔다.
꼬맹이들은 꺄르르 웃음소리를 내며 내 옆을 스쳐갔다.
유모차를 밀고 있는 부부 또한 반대쪽으로 멀어졌다.
위쪽 집에서 말려놓은 빨래가 바람에 살랑거렸다.
그리고 그 옆으로 창문이 내게 다가왔다.
유독 그 창문에 눈길이 갔다.
평범한 골목의 평범한 창문이었지만
그 창문은 하늘을 담고 있었다.
그 날씨와 온도를 간직하고 있는 창이었다.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올드타운의 어느 골목길
감사인사 드립니다. 이 포스팅은
@cheolwoo-kim 님이 스팀파워를 임대해주신 덕분에 원활하게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