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낭만그래퍼 로망입니다.
어제 밤엔 슈퍼·블루·블러드문의 개기월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그 모습을 보지 못했죠...
다행히 다른 분들의 사진을 통해서 볼 수 있었지만요.
그래서 월식 대신 노을 사진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게 무슨 상관이야!!! 비논리갑!)
왜 그런지 이유를 물어보시기 전에 바로 들어갑니닷!
영화 사이코(1960)의 감독,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이 극찬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이 지는 곳.
크로아티아 자다르.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아름답긴 하지만 이곳이 가장 아름다운게 맞나?!'
라는 의문이 들었다.
매일 하늘이 다르고, 기상상태가 다르며
누구랑 같이 보느냐에 따라 심리상태도 다를진데
어떻게 이곳이 가장 아름답다고 단언을 한단 말인가.
하지만 유명인의 극찬은 그것만으로도 홍보요소가 되는 듯하다.
매일 해질녘이면 수많은 사람이 그 노을을 보려고 찾아오니까.
다른건 모르겠지만 파도소리에 맞춰 연주하는 바다오르간이나
태양열로 충전한 네온 불빛으로 비춰내는 태양의 인사는 꽤 볼만했다.
그렇게 바다오르간 소리를 들으며 노을을 바라보는데
한 남자가, 그의 표정이 시선에 들어왔다.
하얀 수염이 듬성듬성 나기 시작한 어느 멋진 노신사였다.
뭔가 아련해보이고 사연이 있어보이는 눈빛.
언어가 짧아 대화를 걸지는 못했다.
그저 몇 발자국 뒤에서 바라보기만 할뿐.
그리고 머릿 속으로 상상으로 온갖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혼자 여행오신 걸까.
여기서 사시는 분일까.
누구를 기다리시는 것일까.
이곳에 잊지 못할 추억이 있으신 걸까.
그리고 그 노신사 옆으로 노랗게 물든 태양이 지고 있었다.
과연 그는 이 유명한 석양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p.s 11번째 사진까지 이어오면서
쭉 세로사진만 올리고 있는데요.. (의도치않게)
이쯤되니 세로사진으로 쭉 나가야할지.. 가로사진도 괜찮을지 고민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크로아티아 자다르 바다오르간
감사인사 드립니다. 이 포스팅은
@cheolwoo-kim 님이 스팀파워를 임대해주신 덕분에 원활하게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