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수요일오전7시)달러가 살아났습니다:맨체스터 테러가 무시당하다

gotoperson(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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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미국 화요일 시장은 상승입니다
투자자들의 안도가 시장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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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산안이 공개됐고, 유가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유가는 미국이 전략 석유비축량을 줄여서 현재 비축물량의 반을 시장에 팔겠다고 발표했지만 상승동력을 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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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져리 금리는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전7시 기준으로 10년 트레져리 금리는 2.287%로(=월요일 후반장 보다 3bp금리 상승), 어제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맨체스터 테러가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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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시장을 경악시키는 공포현상이 발생하면 즉각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는데 어제는 거꾸로 미국시장 개장 후반부로 갈수록 Risk-on 분위기가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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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이 상승했고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한데다 금과 미국채 가격이 떨어졌기(=미국채금리상승)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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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주식시장도 훌륭한 경제데이터 덕분에 상승마감했습니다
경제데이터로는 어제 당장 미국은 4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11.4%나 격감했습니다 시장예상치 1.5% 하락 보다 상당히 저조한 성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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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월 미국 PMI(=구매관리자지수, 특정업종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수, 50을 기준으로 확장/위축을 나타냄)도 기대만큼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5월 제조업PMI가 52.5를 기록했는데 예상치 53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다만, 서비스업 PMI가 54를 기록해서 53.1의 예상치보다 낫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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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리치먼드 Fed의 제조업지수도 비슷한 시각에 발표됐는데 발표수치가 1입니다 예상치가 15였고 전달 수치가 20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저조한 기록이 나온 것입니다 이 수치는 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이하면 경기위축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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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 데이터가 나온 어제밤 11시 전후의 시간에 달러는 폭락과 폭등을 오고가면서 혼란스런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경기에 대한 확신도 실망도 아닌 어중간한 데이터인 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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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발표직후 1$=¥110.990까지 순간 폭락했다가 바로 순식간에 111.10 수준으로 뛰어오르는 분열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그 달러가 지금 오전 7시를 넘어서 111.80 수준의 환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의 마감시각으로 향해가면서 달러가 상당히 급등한 것입니다

데이터를 능가하는 강력한 무언가가 달러 상승을 견인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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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의 경우도, 유로존 데이터는 미국과 달리 매우 우월하게 나왔습니다 어제 저녁 5시에 발표된 유로존 5월 마르키트(=정보제공업체 이름) PMI에 따르면, 제조업이 57.0으로 예상치 56.5에 상회, 서비스업이 56.2로 예상치 56.4에 약간 하회했습니다
합성 PMI로는 56.8이 나왔는데, 예상치 56.6을 넘었습니다

또 비슷한 시간에 발표된 프랑스와 독일의 합성 PMI지수도 예상치를 모두 뛰어넘는 호성적이 나왔습니다 특히 유로 가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독일 Ifo 기업체감지수의 경우 예상치 113.1을 훨씬 넘는 114.6의 수치가 나와서 유로존의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확신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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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제는 현재 2011년이후 가장 잘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HS 마르키트 사의 유로존 합성 5월 PMI 수치 56.8은 2011년 4월 이래 최고치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유로 폭등으로 시장 반응이 나왔죠
전날 메르켈의 '너무 약한 유로' 발언에 이어 실제 경제데이터까지 우수하게 나오다 보니 어제 자정까지 유로가치는 사상최고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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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가치가 어제밤 최고 1€=$1.12700 수준에 도달했었는데 지금 당장 환율이 1.1188 수준으로 떨어졌네요
역시 달러를 강력하게 견인하는 힘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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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DXY)의 경우 화요일에 0.41% 상승입니다 월요일에 6개월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이후 반등인 것입니다

달러가 트럼프가 없는 틈을 타, 어제 반등한 것은 순전히 Fed에 대한 기대때문입니다 Fed 이사들이 현재 강연에 수시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중 아무도 Fed 금리인상이 갑자기 어렵게 됐다는 식의 발언을 하지않고 있습니다 즉, 6월 금리인상에 베팅하는 것이죠

미국시간 수요일에 5월 FOMC 회의록 공개가 있습니다
시장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빅이벤트 입니다

유가의 경우 WTI가 지금 당장 $51.47 입니다 0.82% 상승입니다 브렌트유는 $54.18 입니다 0.70% 정도 상승했네요

유가는 현재 목요일에 있을 OPEC 회의를 앞두고 감산연장과 '플러스 알파'(=감산규모가 현재보다 더 급진적일 수 있음)를 기대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 중입니다
사우디가 어제 전격적으로 감산에 미온적이던 이라크의 동의를 받아냈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문두에서 말씀드린대로, 어제 미국정부가 10년간에 걸쳐 160억 달러에 이르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막대한 재정적자를 메우는데 사용될 예정), 전략비축 석유 재고의 반을 시장에 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 직후 유가가 1% 폭락합니다 그러나 NYMEX가 개장하기도 전에 나왔던 소식은 개장 후 별로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유가는 반등하게 됩니다

역시 원유시장을 덮고 있는 정서는 목요일 비엔나 OPEC 정기총회입니다

미국증시의 경우, 다우는 0.21% 상승했고, S&P500은 0.18%, 나스닥 종합은 0.08% 상승입니다

트럼프가 없는 이틀째 미국시장이 전반적으로 경쾌합니다
경제데이터가 좋지 않았는데도 달러 가치나 트레져리금리, 주식시장 성과 등이 어제 하루는 적극적인 위험자산 선호현상을 보였다는 것을 입증해줍니다 역시 시장정서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제 또 특기할만한 사실은 맨체스터 테러의 영향이 미미했다는 사실입니다 오직 파운드화 가치만 내렸을 뿐입니다 0.25% 내려서 1£=$1.2961 을 기록중입니다

시장은 오히려 이 테러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았다고 해석을 내놓고 있네요 아직까지 밝혀진 것이 22살짜리의 단독범행으로 나와서 현장인 영국 파운드화와 FTSE100(0.15% 하락) 이외에는 크게 위기로 여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영국지수 이외의 유럽각국 지수는 어제 상승입니다

영국테러도 무관심하게 지나쳐버린 비정한 시장입니다
과연, 달러가 반전의 계기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되는 수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