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보다 따뜻한 날이에요^^ 기분이 마구 좋아집니다!! ㅎㅎ
오늘은 @yourhoney님의 너를 알려줘 이벤트 덕분에 제 하루를 가만히 돌아보게 되었어요.
내가 하루중 가장 사랑하는 순간은 언제일까?
선뜻 대답이 나오지가 않네요!! 나도 나를 잘모르겠다는 혼잣말만 중얼거리며 하루중에 제가 언제 가장 많이 웃는가 떠올려봤어요
20대에는 회사에서 하루종일 시달리고 퇴근길에 친구~ 친한 동료들~과 맥주 한잔 캬 마시면서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때 가장 행복했던거 같아요.
(+그 덕분에 입사한 뒤로 몸무게 10킬로 증가ㅠ)
그런데 결혼하고 아이 낳고 난 뒤로는 누굴 만나는거 자체가 쉽지 않다보니 아이랑 저 신랑 이렇게 세식구의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아이 재우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신랑하고 대화할 때 가장 신나더라고요!
가끔 남의편이 될때도 있지만 우리 둘은 대체로 대화코드가 잘 맞기에 하루종일 수다를 떨어도 할 얘기가 끝이 없어요
저 24살, 신랑이 26살에 둘다 처음 입사한 회사에서 동기로 만나 연수원에서 부터 쿵짝이 잘맞아 친하게 지냈고, 연수원 옥상에서 밤에 만나 수다떨고 그러다 만난지 두달만에 사귀게 됐어요. 연애하다가 한번 헤어졌었는데 제가 붙잡아(가끔 제가 왜 그랬을까 후회되기도....+.+ 미안 남편ㅋㅋ)다시 연애하고 결혼한거라 서로 아는 사람도 비슷하고 서로의 친구들과도 친하답니다.
그래서 남편이기 이전에 저의 10년 넘은 베프라 생각해요. 서로의 철없는 시절 흑역사와 재밌는 일도 많았거든요😉
엊그제도 치킨 시켜서 수다 한바탕 했어요ㅋㅋ
부부만 살때는 대화가 많았는데 아이 낳고 키우면서는 아이 위주로 생활을 하게 됐어요. 그런데 신랑이 그러더라고요.
그래도 부부가 중심이 되어야 해.
사실 저희 부모님만 보아도... 젊은 시절... 먹고 살기 바쁘셨던 두분이 대화가 많이 없으셨고 다투는 것도 자주 봤어서... 힘들고 속상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저도 부부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부부는 둘만의 데이트할 기회는 거의 없어서 같이 밥먹는 저녁시간이나 아이 재우고 자기전에 오늘 있었던일, 서로의 기분, 우리의 미래 이야기, 그리고 옛날 얘기 꺼내 추억팔이도 하면서 수다떨때 제가 가장 많이 웃고 행복한 시간인거 같아요:D
이상 내가 하루중 가장 사랑하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좋은 이벤트 열어주신 덕분에 저의 하루를 돌아보며 즐거웠어요! @yourhoney님 진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다 적고보니 저는 이순간이 제일 좋은데 신랑의 입장은 어떤지도 좀 궁금해지네요ㅋㅋㅋㅋ 반전이 숨어있는건 아니겠지요.......크흣
오늘도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