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예감입니다:)
오늘은 [뻔뻔한 스티미언] 소모임 주제글인 세가지색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세가지색이란 주제는 왠지 어려워 우선 사진첩을 뒤적이다보니 마침 적당한 사진이 보입니다!
세가지색 (부제: 맛없어도 괜찮아)
제가 열심히 만들어 먹은건데,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좌절했던 요리들이 마침 초록, 노랑, 빨강 세가지 색이네요 큭큭
파김치
고춧가루, 액젓, 매실액만 있으면 파김치를 맛있게 만들 수 있다고해서 야심차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이 별로였어요 ㅠ0ㅠ 아무도 안먹어서 지금 냉장고에서 쓸쓸히 익어가고 있네요
까르보나라
시중에 파는 제품사서 만들었는데 소스 물조절에 실패하고 면은 너무 오래삶아서 맛없어진 까르보나라입니다.
엄마, 어제먹은 스파게티.. 그거 다시는 먹지말자+.+
다음날 아이가 귓속말로 소곤소곤 얘기하네요ㅋㅋㅋ 반조리식품으로 파는 것도 맛없게 만드는 똥손인증ㅋㅋㅋ
제육볶음
달콤매콤 제육볶음이 땡겨서 폭풍검색해서 만들었는데 니맛도 내맛도 아닌 한 50% 부족한 요상한 맛의 제육볶음이 된거예요! 웬만하면 레시피 잘지키며 요리하는데 시키는 대로 했는데도 맛이 없고 신랑은 앉아서 기다리는데 식은땀이 삐질ㅋㅋㅋ 다른것도 아니고 제육볶음인데 포기할 수 없으니 간장 투하, 고춧가루 투하, 설탕 투하,,, 심폐소생술해서 쪼오금 나아진 정도로 먹었어요. 으허허
식탁에 올렸더니 신랑이 정말 말없이 먹더라고요-.-;;;; 맛없다고 하면 다음에는 요리안할거 같은지 그저 묵묵히 먹는 남편ㅋㅋㅋ
이렇게 세가지 색 주제가 아니었다면 스팀잇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을 세가지 맛의 요리흑역사를 고백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다음에는 요리꿈나무로 돌아올게요. 으쌰으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