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I-입학시험
2018-01-25(나무날)
입학시험 장소인 아시아문화정보센타 1층 대회의실 입구엔 파티 학생 분들로 보이는 분들이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
이름표와 입시 설명서를 받고 짐을 내린 후 증명사진처럼 사진을 찍었다. 파티 스승님으로 보이는 분께서 마이크를 들었다.
여행 왔다하고 즐겁게 놀다가라고 했다. 여행 왔다고 믿고 싶었지만 심장소리가 귀를 간지럽혔다.
지금의 감정, 기분 등을 한 단어로 만들어서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람들의 발표가 하나둘씩 끝나갈 때마다 눈은 계속 떨렸다.
고딩 1년, ‘자퇴’라는 단어 빼고는 생각이 나질 않았다. “안녕하세요. 저는 강혜경이고요. 제가 생각한 단어는 자퇴입니다”
그림자처럼 우리들의 행동을 하나하나 체크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제시된 시험결과물과 개인의 능력을 검증하는 게 아니라 단체별 팀 내에서의 행동을 중요시하는 것 같았다.
불안함도 긴장감도 사라지고 마음이 편했다.
공공. 강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