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잠을 깊이 못잔지 일주일 넘어가는것 같습니다.
원래 막달이 되면 다 이런건가요?
몸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리기만 해도 치골통
때문에 아파서 깨고, 막달 입덧인지 뭔지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울렁울렁해서 잠들기가 참 어렵네요.
그러다가 매일아침 확인하는 어플이 있는데요.
280days라는 어플인데,요맘때쯤 잠에 들지못하는건
아기가 태어나면 맞춰야하는 수유텀에 미리 적응(?)
하기 위해서라는 견해도 있다고 나와있는겁니다.
그런데 이거 읽는순간 갑자기 욱!짜증이 나면서
기필코 자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
남편이 저에게 반골기질이 있다고 하더니 정말그런가
봐요. 뭔가 모든게 다 태어날 아기한테 맞춰져있다고
생각해서일까요? 괜한짜증이 --ㅋㅋㅋ
오후에는 병원정기검진이 있어서 가야합니다.
전 왠지 이래저래 자연분만을 피하고 싶어요.
아가 머리크기가 커서 자연분만이 힘들다고 했으면..
하고 바란적도 있습니다.
(쓰다보니 모성애라고는 1도없는 인간같네요 ㅠ_ㅠ)
자연분만을 피하고 싶은 이유는 물론 아픈것도싫지만
죽을까봐 무서워서입니다.
친척언니중 한명이 둘째를 자연분만으로 낳다가 저
세상으로 갔거든요.
뭐 물론 이런일이 흔하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겠죠.
그렇지만 피할수만 있으면 피하고 싶다는거.
오늘 살짝 담당선생님께 말씀드려볼까봐요 ㅋㅋㅋㅋ
이상 잠못자서 예민한데다 오만가지 걱정은 다 하고
있는 임산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