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6일] 자연분만을 피하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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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밤에 잠을 깊이 못잔지 일주일 넘어가는것 같습니다.
원래 막달이 되면 다 이런건가요?
몸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리기만 해도 치골통
때문에 아파서 깨고, 막달 입덧인지 뭔지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울렁울렁해서 잠들기가 참 어렵네요.
이미지 169.jpg

그러다가 매일아침 확인하는 어플이 있는데요.
280days라는 어플인데,요맘때쯤 잠에 들지못하는건
아기가 태어나면 맞춰야하는 수유텀에 미리 적응(?)
하기 위해서라는 견해도 있다고 나와있는겁니다.

그런데 이거 읽는순간 갑자기 욱!짜증이 나면서
기필코 자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
남편이 저에게 반골기질이 있다고 하더니 정말그런가
봐요. 뭔가 모든게 다 태어날 아기한테 맞춰져있다고
생각해서일까요? 괜한짜증이 -
-ㅋㅋㅋ

오후에는 병원정기검진이 있어서 가야합니다.
전 왠지 이래저래 자연분만을 피하고 싶어요.
아가 머리크기가 커서 자연분만이 힘들다고 했으면..
하고 바란적도 있습니다.
(쓰다보니 모성애라고는 1도없는 인간같네요 ㅠ_ㅠ)

자연분만을 피하고 싶은 이유는 물론 아픈것도싫지만
죽을까봐 무서워서입니다.
친척언니중 한명이 둘째를 자연분만으로 낳다가 저
세상으로 갔거든요.

뭐 물론 이런일이 흔하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겠죠.

그렇지만 피할수만 있으면 피하고 싶다는거.
오늘 살짝 담당선생님께 말씀드려볼까봐요 ㅋㅋㅋㅋ
이상 잠못자서 예민한데다 오만가지 걱정은 다 하고
있는 임산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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