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을 시간이 없어 빵과 음료수를 샀다.
요즘 치즈케익은 맛이 없어 퍽퍽하다. 사과주스 맛으로 먹으로 겨우 넘겼다. 끼니를 겨우 때웠다. 요즘 인생 사는 게 이 치즈케익과 비슷한 것 같아 입안이 퍽퍽했다. 추억은 사진으로, 그저 순간으로 남아 머릿속을 스치는 데 나는 그것과 영 관련없는 곳에서 관련 없는 일들만을 하고 있으니 치즈케익 속에 완전히 폭 빠져버린 느낌이다. 나의 달콤한 치즈케익은 어디로 간걸까.
그 달콤했던 날들은 어디로 간 걸까.
타자기를 두드리며 머리로 읊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