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운동대문 @shimsing님 대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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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대 후반부터, 정확히 수술 이후에 한번에 들 수 있는 최대 중량이 거의 몇년째 정체중에 있었다.
운동을 쉬었다가 다시 했다가를 반복한 결과일까? 아프고나서 마음속에 항상심이라는 것이 꺾여서 그런걸까? 아니면 뚜렷한 목표 없이 만성적으로 운동을 했던 이유일까?
잘해야 전성기 1RM(한번에 들 수 있는 최대 중량)의 80%를 유지했었고 영원히 못 들꺼라는 생각을 늘 간직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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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올해 봄 부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갔다.
같이 운동하는 동생놈과 함께 처음부터 하나 하나 천천히 기본부터 시작했다.
한달간은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콰트만 각각 한시간씩 할애하면서 자세와 근육의 움직임에 집중했다.
물론 그 기간에는 1RM(한번에 들 수 있는 최대 중량)을 들지 않았고 운동 전후 20분씩 스트레칭을 꼼꼼히 해주면서 유연성 확보에도 힘을 기울였다.
그렇게 두달이 지나니 몸이 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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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이번 여름에 15키로 가까이 감량을 했다.
고의적으로 무게를 낮추고 더욱 집중했다.
몸은 가벼워졌고 전체적으로 근육의 밀도가 높아진 느낌을 받았다.
운동은 일이 있지 않는 이상 하루도 쉬지 않았고 헬스장이 쉬는날 에만 쉬었다.
그렇게 감량을 강제로(?) 끝내고 3대 중량(데드리프트,벤치프레스,스콰트)의 1RM(한번에 들 수 있는 최대 중량)을 측정했다.
결과는 전성기의 80%를 유지. 그렇게 줄지 않았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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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진 일본여행과 추석에 2주간 존버하면서 천천히 운동중량을 늘려갔다.
먹는양도 늘리고 잠도 8시간씩 자면서 푹쉬었다.
그리고 어제 벤치프레스 1RM을 끝으로 3대중량의 무게를 측정했는데
결과는 전성기 중량 돌파.
전체적인 근력상승. 사이즈 감량. 아픈곳 없음.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었다. 거진 5년간의 정체기를 뚫었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다시 쭉쭉 앞으로 나갈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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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글을 썼냐고?
글 올리고 하체하러 가야되는데 너무 가기 싫어서.....
고무적이라고 해도 가기 싫은건 마찬가지
후.... 운동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