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열람실이다. 지금 막 도착한 사람이 테이블에 커피 두 캔을 내려놓았다.
예전 같으면 커피 무지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아예 오래 있겠다고 작정하고 왔구나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다른 가능성을 먼저 염두에 둔다.
"1+1"
나도 그러니까. 그 유혹 떨치기가 어렵다. 다른 것을 더 좋아하거나, 한 캔을 남겨 무겁게 들고 다니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