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물리책?"
"그냥. 잠시 살고 가는 세상이지만, 어떤 세상인지는 알고 가고 싶어서."
"오호, 근데 그게 맞는다는 보장도 없을걸."
"맞아. 새로운 이론이 나와서 다 뒤집어 놓을 수도 있겠지."
"그런데 책 많이 읽으면 좀 달라지는 것 같아?"
"책 읽는다고 더 행복해지지는 않는 것 같아,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책 많이 읽으면 보고 가는 세상은 달라지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