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도서관에 빈자리가 없다. 날씨 탓이다. 당장 나부터도 더워서 이곳에 왔으니까.
옆자리에 앉은 초등학생 꼬맹이가 내가 자리에 들락거릴 때마다 내 눈치를 살핀다. 왜?
이유는 금방 알 수 있었다. 자리에 앉아서 핸드폰 게임하고 있었다. 엄마 몰래가 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