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넓지 않은 오지랖

gluer(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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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찻집에 가면 여러 명이 한꺼번에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이 있다. 단체 손님이 와도 여기에 앉겠지만, 혼자 오는 코피스족들이 주로 이용한다.

나도 오늘 이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한 아가씨가 찻집 안을 두리번거리다가 내 앞자리에 앉았다. 아주 잠시 후에, 찻잔과 짐을 챙겨 일어나서는 윗층으로 가는 계단으로 갔다.

아직 윗층 안 열었는데.

짐 들고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올 것이다.

얘기했어야 할까? 그러면 오지랖이 넓은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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