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누구누구

gluer(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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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신문 읽으면서 '부음'란에도 눈이 간다.

누가 이걸 읽는 것일까 궁금하기도 했었다. 도대체 어떤 사람의 죽음이기에 신문에도 실리나 알고 싶어서 사람들이 보는 것이라 추측하기도 했었다.

문득 망자보다 그 다음에 이어서 나오는 배우자나 자식들의 이름 때문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개 별세 누구누구의 부친상"에서 '아무개'보다 '누구누구'가 더 중요하게 읽히지 않을까? 대개 '누구누구'에도 이름뿐 아니라 소속, 직위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