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현관 쪽으로 가니, 한 아줌마가 비밀번호를 누르다 말고 뒤로 물러났다. 내가 비밀번호 엿볼 만큼 가까이 간 것도 아닌데 왜?
결국 내가 비번 눌렀고, 그 아줌마가 내 뒤를 따라 들어왔다. 그러고 싶었던 것일까?
집에 와서 그 얘기를 하니, 그게 아니라고 한다. 세상이 흉흉해서 그랬을 거라고 한다.
나를 어떻게 보고? 세상이 나를 더 기분 나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