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층에 산다. 1층에 나왔더니, 추웠다. 얇은 점퍼 안에 반팔 티셔츠를 입었는데, 어제와 달랐다.
갈아입고 나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 최대한 빨리 긴팔 셔츠로 갈아입었다. 셔츠 단추도 덜 잠그고 문밖으로 나왔다.
당연히 그대로 있으리라 생각했던 엘리베이터가 1층으로 가 있었다.
충분히 이른 시간이어서 다른 사람은 아직 안 다닌다 생각했다. 나만의 생각이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