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방해하기 싫었다

gluer(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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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을 사서 도서관에 들어갈 생각이었다. 마침 근처 빵집이 이른 시간에 열려 있었고, 멀리서도 "테이크아웃 아메리카노 1900원" 표지가 보였다.

근처에 다다랐을 때, 그 가게에서 한 아줌마가 전화 통화를 하면서 밖으로 나왔다. 유리창을 통해서 보니 가게 안에 아무도 없었다. 가게 주인인 듯했다.

그 아줌마의 통화 소리가 들렸다.
"엄마, ......"

가게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지나쳤다. 내가 가게로 들어서는 순간 그 통화가 끊어질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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