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도 아닌데, 바늘 손목시계를 가져 오라고 한다. 적응을 위해 며칠 째 차고 다니는데, 핸드폰 때문에 떼놓고 다닌 지 오래라 좀처럼 다시 익숙해지지 않는다.
내일이 시험인데, 오늘 아침에 이 시계가 멈추었다. 배터리가 다 된 듯하다. 불길한 징조일까?
내일 시험장에서 멈추지 않고 미리 이렇게 된 것이 하늘이 돕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