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여러 가지 제철과일들이 한꺼번에 나와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데요. 아무리 무농약, 친환경 과일이라고 해도 씨앗을 발아시킬 때는 농약을 친다고 하니 아예 농약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과는 다르게 껍질을 먹는 과일이여도 껍질을 모두 깎아서 버리고 알맹이만 드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그냥 버리는 과일 껍질들이 아까울 때가 있죠. 이럴 때 이용하는 유용한 팁을 들고 왔습니다.
탄 냄비에 물과 사과 껍질을 넣어 10분정도 끓이면 사과 껍질 속 구연산과 같은 유기산이 그을음을 분리하여 그을음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탄 자국이 심한 경우에는 물을 사과껍질이 잠길 정도로 붓고 식초를 몇 방울 함께 넣어 끓이면 말끔히 지워진다고 하네요. 냄비의 겉이 탔을 때는 사과 껍질 끓인 물을 뿌려두면 산성성분으로 깨끗해 진다고 합니다.
수박 껍질을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넣고 몇 분간 돌리면 수반 껍질 속의 수분이 수증기로 기화되며 묵은 때를 불려 전자레인지나 오븐 안에 있는 청소하기 힘든 부분의 때를 지우기 쉽게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부피가 커서 쓰레기로 처리하기 힘들었던 껍질의 크기도 수분이 빠져나가며 줄어든다고 하니 1석2조겠죠? 수박 껍질 속의 수분 활용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수박 껍질을 얇게 썰어 그을린 피부 위에 올려 팩으로 사용하면 수분으로 인해 진정효과와 더불어 보습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박 껍질을 물에 30분 정도 끓인 후, 식혀서 양치하기 전이나 후에 가글로 사용하면 구강세척은 물론 잇몸 건강과 입 냄새 해결까지 한다고 합니다.
프라이팬에 생선요리만 몇 번 하게 되도 금세 비린내가 스며들기 마련이죠. 이럴 때 프라이팬에 귤 껍질을 넣고 물을 부어 끓여주면 생선 냄새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도마나 가스후드, 전자레인지 등에 바르면 기름기 제거와 잡내 제거가 한꺼번에 되니 아주 유용하죠. 또한, 껍질을 말려 불을 붙여 향처럼 피워두면 천연 벌레 기피제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레몬은 표백효과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레몬 껍질을 작게 잘라 빨래 삶을 때 넣으면 표백제 역할을 대신한다고 합니다.
바나나 껍질 안쪽의 미끄러운 면으로 가죽을 닦으면 가죽오염제거와 더불어 부드러운 광택까지 살아난다고 합니다. 잘 지워지지 않는 오염은 지우개로 얼룩 지운 후 바나나 껍질로 문지르면 지우개로 변했던 색이 다시 돌아온다고 합니다. 작은 스크래치나 흠집까지 없애줄 정도라고 하니 정말 놀랍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