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되어 아이들에게 다녀왔습니다~!

girina7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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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리스마스이브가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roychoi@roychoi 님과 함께 산타가 되어 구세군 서울 후생원에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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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장님과 사진 한 컷. 직원분들이 고마워하며 맞이해주셨습니다. )

인사를 드리고 천사의 집부터 방문했습니다.
이곳에는 제가 후원하는 은혜와 성수가 있습니다.
오늘 산타가 온다는 말에 아이들은 오후 낮잠도 버텨가며 기다리고 있었어요.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들어갔는데 흰 수염의 빨간 옷을 입은 남자 둘을 보며 순간 얼음이 되어버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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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때 이곳에 온 은혜. 예쁜 것도 모자라 엄청나게 얼굴이 작아 키만 쑥쑥 자라난다면 모델 시켜주고 싶은 그런 아이!!!
금발 인형을 선물했는데 보육 선생님이 마침 아이한테 그런 인형이 딱 필요했다고 말씀해주셔서 얼마나 으쓱해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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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보자기에서 선물 하나씩을 꺼내서 보여주자 아이들이 한 명 두 명 제 곁으로 오네요!
남자아이들은 변신로봇인 폴리, 슈퍼 윙스에 빠져들어버렸고요~
아이들이 실망할까 걱정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을 해서 뿌듯했습니다.
그랬던 아이들이 선물보다 더 좋아한 것은... 바로 로이님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캔디와 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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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을 뺏긴 저희는 동심파괴를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바지 밑단도 벗겨보더니 산타 아니라고 하던 그 모습이 잊히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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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이곳에 온 아이들은 3명입니다.
사진에 없는 아이 한 명은 아직 100일도 지나지 않은 아이고요.
아직까지 후원자가 없는 와중에...
러블리한 manizu@manizu 님 (이렇게 안 쓰면 혼나요)
마니주님의 아버지 tata1@tata1 님, 그리고 타타님의 마스터님께서 기꺼이 이 아이들을 후원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스팀잇에서 이어진 인연이 이렇게 첫 정기후원으로 연결되었네요!!


봉사와 나눔은 어렵지 않습니다.
거창한 계획과 큰 돈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소외받은 사람들에게 작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 때 비로소 봉사와 나눔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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