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도 오고 했으니 날이 괜찮아졌을거라고 믿었었는데...
역시 날씨에게 배신당한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토요일이고 하루 종일 집에 있는것도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밤. 정말로 한밤중에 한강을 가자고 해서 한강나들이에 나섰어요.
수원에서 출발시간이 약 1시정도 됐던 것 같아요.
집에 보이던 꼬깔콘, 점심에 먹다 남은 피자, 라면 등등
역시 한강은 한강인지 사람들이 많아 그런것인지, 편의점이 오래 하더라구요.
그래서 콜라와 음료도 함께 겟겟
저희는 반포 공원으로 갔어요.
서울살때 반포근처 살았어서 자주 왔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사실은...그래서 여기밖에 모르는거기도 해요....하핳
이 날 갔더니, 한강 나이트 런이라고 해서 마라톤을 하더라구요.
사실 마라톤이라기 보다 걷기? 갑자기 산책길에 엄청 많은 인파가 걸어와서 조금 무서웠어요..ㅎㅎ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가져온 음식들 몽땅 격파하고, 사람구경, 수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누워서 하늘구경도 했었어요.
나름 힐링이었고, 이렇게 나오는것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하지만 마지막 반전.
비가 오고 난 후 잔디가 축축한 걸 알긴 했지만, 이게 스며들거나 하진 않을거라고 장담에 장담을 했지만.. 다 안닦이더라구요..ㅠㅠ
남자친구는 돗자리 말려야 한다며 저렇게 배트맨 자세로 오더라구요 ㅎㅎ...
집에 도착하니 해가 뜨고있던 5시30분경이었어요.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놀고 왔네요.
결국엔 일요일은 이렇게 포스팅 하며 쉬고 있어요 하하!
스티미언님들은 어떻게 주말보내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