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memi입니다
바람의 언덕을 지나고 난 후 또 여러시간을 달려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를 만날 수 있었어요~ 무슨 이유에서인지 어릴적부터 이 노래를 줄곧 불렀다고 해서 뭔가 더욱더 정감이 갔고 꼭 방문을 해보고 싶었어요. 달리는 동안 옷을 갈아입은 은행나무들이 반겨주었는데 내 눈에 보이는 것 만큼 담기지 않아서 너무 속상했었어요 ㅠㅠ 곧 다시 볼 풍경이라며 마음을 다독거리고 있는 중이에요^^
네비의 안내를 받은 주차장으로 갔을때에는 오잉? 여기가 어디야, 화개장터 어디야! 했는데 다들 뒤쪽 주차하시게 되더라구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초가지붕처럼 있는곳이 화개장터!! 맞더라구요 하하... 그쪽으로 가야했어요 ㅠㅠ
어릴 적 엄마 손잡고 한 두어번 방문했던 화개장터는 시끌벅적했는데, 다 크고온 화개장터는 너무 썰렁해서 속상하더라구요~ ㅠㅠ 어릴적 생각에 너무 기대를 했던걸까요.. 조금은 실망스러웠어요 처음엔 ㅠㅠ
화개장터에는 각종 버섯들이 진짜 유명하게 파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감말랭이도 있었구, 사실 살 것은 없었어도 기대감 하나로 들러야한다고 졸랐던 화개장터였는데 뭔가 배신 당한 느낌이었어요 ㅠㅠ
게속 쿵짝쿵짝 소리가 나길래 소리가 나는 쪽으로 향해보니 왠걸 북을 치고 있었고 주변 할머니들께서 댄스타임을 갖고 계셨어요. 조금 문화충격 하핳.. 하지만 정말 열정 가득하셨어요! 북치는 친구는 내나이 보다도 더 어려보였는데 열정이 대단해 보여서 너무 멋있었던 기억이 나요~ 지나가면서 와 저정도 버스킹 참여도면 정말 행복하겠다 했어요 - 하핳
사실 밥을 먹기 위해 들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거에요~ 시장이라서 맛있는거 천국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전에 낚시를 즐기고 와서였으까요.. 늦어버렸어요 ㅠ_ㅠ 화개장터 문 닫을 시간까지는 약 30분 밖에 안남았었거든요 ! 화개장터 안에도 밥집은 있었는데 어느 관광지에 있듯 들어오시라고 하는 아주머니들이 계셨어요. 부담스러워서 멀리서부터 장터국밥으로 가자 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직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재첩국이었어요..
세상에 너무 충격이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었거든요!
바로 집을 돌아가는 계획이었다면 몇팩 사고 싶을 정도였어요!
맑은 국의 시원함이 이런걸까? 이러니까... 너 이제 늙어가는거야로 받아치던...후... 이제 같이 늙고 있으면서는!!! 밥을 다먹고 앞쪽 카페에서 커피를 사며 왜이렇게 한산해졌냐고 물으니 지금이 비수기라 그런것이라고 하더라구요. 2월말부터 매화축제를 하는데 그즈음 부터 벚꽃 그리고 여름까지는 쭈욱 성수기라 발 디딜틈이 없다고 했어요~ 한적한 화개장터도 경험해 볼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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