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향해 달리는 @gilma
입니다.
제게는 고기보다 냉면을 좋아하시는 어머니가 계십니다. 일이 있어서 혼자 저녁식사를 하실 어머니가 생각나.. 부랴부랴 60km를 달려갔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모르는 동네에 계시는 어머니와 어디 냉면이 맛있나를 찾아보다가... "이촌옥"이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발견하셨겠죠?! 2nd!! 이촌옥의 두번째 집이라는 표시네요. 수지쪽에 본점이 있고, 김포 장기동에 2호점이 있네요. 맛있다고 소문날만한 집인가봅니다.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에 매장도 넓습니다. 양념갈비 등도 구워서 파는 집인데.. 정말인가 싶을 정도로 냄새도 깔끔하고 청결하고 좋습니다.
메뉴판을 구경합니다. 불판에 고기 지글지글 구워볼까 했지만... 역시나 식사 후 들어가야할 곳이 냄새에 좀 민감한 곳이라... 구워져있는 고기를 시켰습니다.
석쇠불고기와 냉면 2인분! 25,000원
냉면은 다 같은 가격이라 아무것이나 고를 수 있다고 합니다. 석쇠불고기(13,000원)과 냉면 2개(16,000원) 단품 주문하면 총 29,000원이지만.. 세트메뉴가 있어서 4천원 꽁돈 얻은 기분...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온 저 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김치 솜씨가 좋으니 다 맛있을 것 같다'는 어머니의 기대!!
주문한 비냉이 나왔습니다.
빨간데 맵지 않다. 달다. 조금 더 맵고 조금 덜 달면 좋겠는데... 겨자와 식초를 아무리 쳐봐도 그... 자극적인 그.... 냉면의 초딩 맛으로 변하지 않는다.
- 냉면 실패....
냉면에 같이 주신 온육수도.. 일반적으로 먹던 그 맛보다 많이 밍밍
주문한 석쇠불고기가 나왔습니다.
역시 달다. 얇다. 그래서 씹는 맛도, 육즙도 없다.깨가 고소하다. 고소하다 고소하다... 주문 잘못한 나를 비웃는 듯한 고소함이다.
- 평범한 불고기 맛이다.
겨자소스에 찍어 드시면서.. 냉면보다는 낫다고 하시는 어머니...
소문에... 엄청~ 까지는 아니더라도... 맛있는 집인 줄 알았는데....
조금은 아깝다.. 내 돈..
더 맛있는 냉면을 못사드려서 죄송하다.
하하하! 그래도 어머니와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 [完맛집], [半맛집]은
@gilma의 맛집 구분으로...
완전 맛있으면 完! - 소문엔 맛집인데 제 입엔 맛없으면 半!
먹스팀 : 이촌옥(경기 김포시 초당로 16번길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