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시 넘어까지 진행된 회의로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안정이되고 잠들 수 있었다.
오전에 모여서 점심, 저녁을 먹어가며 회의실에서 회의겸 작업을 같이 하기때문에 능률도 높고 집중도 잘된다.
이런 시간이 자주 있어야하는데 연구팀 멤버들이 바쁘다보니 1~2주에 한번 모이는게 조금 안타깝긴하다.
평소와 같은 시간이 눈이 떠졌는데 억지로 눈 좀 감고 있다가 커피 한잔 마시고 정신차리려 핸드폰을 보니 어머니께 전화가 와 있었다. 추석 앞두고 준비해야 할 물건들을 이것저것 좀 사서 보내드렸더니 그게 어제 저녁늦게 도착했다고 하신다. 돈도 돈이지만 연세가 드시니 명절준비로 여기저기 사람많은 곳에서 분주하게 다니실 모습이 힘들겠다 싶어서 몇 해 전부터 그러고 있다. 괜찮다 괜찮다 하시면서도 내심 좋아하셔서 이번에는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보내드렸는데 기분이 좋으신가보다.
커피한잔 마시고 단지 내 피트니스에서 오랜만에 공복 유산소를 좀 했다. 20분 빠르게 걷고, 간단한 운동 좀 하다가 20분 달리기로 마무리.. 아무래도 올해는 마라톤 한번 못나가보고 끝나지 싶다.
간단하게 과일, 고구마 주워먹고 노트북 들고 커피마시러 나왔다. 어제 하던 작업 한두시간만 해서 마무리하려고 나왔는데....
앞자리 앉아서 노트북 하는 사람이 빨대로 음료 마실때마다 나랑 눈이 마주친다. 내가.. 작업 안하고 멍때리고 있다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