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서 글쓴다는 것은...

gidung(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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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데로 쓰는 gidung@gidung 입니다.

이름이 다양한 의미가 갖듯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자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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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글


나는 어려서 부터 질투심이 많았다누군가 사람들 사이에 인기가 있다고 하면 왜 그런지 들여다 보지 않고 말도 안된다고만 생각을 했었다.

지금 스팀잇에 와서도 그런거 같다.잘 쓴 글도 보았지만, 아닌 글도 보아서 처음에 인기글이나 대세글에 오른 글을 보면서 딴 먼가 있겠지 생각을 하기도 했다.
조금 알고 부터는 팔로워가 많아서 일꺼야 하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
뭔가 매일 인정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몇개의 글을 쓰고 다시 둘러 보았을 때 내가 쓴 내용과 같은 글을 몇 개 볼 수 있었다.
뭐 내가 더 잘썼겠지 했다가 내용도 훌륭하고 글이 잘 써진 글을 보면서 인정하기 싫었다. 왠지 지는 느낌이 강해서 인지 모르겠다.


우리는 스팀잇에서 두가지 역할을 가지고 있다.하나는 작가로써의 글을 쓰는 역할이고 또 하나는 큐레이터로서 글을 평가하고 가치를 매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두가지 역할의 뜻은 무엇인가 좀 생각을 해 보았다.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후하게 매긴다.
하지만 취업시장에서 보면 면접 때에 나자신의 초라해짐을 느낀다.
남의 평가, 두렵기도 하고 어쩔때는 가슴이 후벼파지는 듯한 고통이 느껴질 때가 있다.
자신에게 가치가 형편없이 매겨지는 것이 두렵고 어려울 때가 있다.

이런한 경향은 나도 비슷하게 남의 글을 볼때는 차갑게 냉정하게 평가한다. 조금 내용이 이상하거나 나의 생각과 다른 경향이 있으면 보팅을 하지 않는다.
물론 내가 포스팅을 하지 않고 단순히 글을 잃고 큐레이터로서 일을 하면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두가지 역할을 다하고 있어서 인지 질투심이 앞선다.
나는 아직 수행이 부족한지 아니면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아직은 나는 인격적으로 부족한 상태인지 모른다.

스팀잇에서는 글을 쓰면 가치가 매겨진다. 지금의 글도 가치가 매겨져 있을 것이다.
가끔은 나에게 후한 점수를 주었던 나도 몇시간 후에는 인정하고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키지 못했구나 하는 한심한 소리를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자신에게만 후하고 남에게 박한 것, 당연한 이치이다.
나도 그렇게 하고 있고 남도 그렇게 하고 있다.


마무리


지금 우리는 무엇이든 가치가 매겨지는 사회에 살고 있다.
스팀잇도 그렇다.
내가 아무리 잘나고 했어도 누구가는 나보다 잘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언제나 느껴왔다.
그 흔한 엄친아는 차고 넘치고 있어 누구나 한명쯤은 들은 적이 있고 계속 나오고 있다.
인정하고 배우는 것도 용기이다.

언제나 배움의 길은 어려운 것 같다.
남을 인정하는 것도 자신을 평가하는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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