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발달러 가나입니다:)
오후에 잠깐 눈이 오더니 하루 종일 따뜻하네요.
이제 추운 겨울은 다 지나갔나...! 싶기도 하네요^^
이 좋은 날! 저는 오늘 서울을 횡단하여 홍대입구역 3번출구 쪽 바틀샵에 다녀왔습니다.
수제맥주를 접하고 즐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서울 이곳 저곳에 있는 바틀샵을 찾아 다니곤 했는데요.
맥주 종류도 적당히 있고, 인기 많은 수제맥주들도 있고, 접근성도 가장 좋아서 한 달에 한 두 번은 꼭 나들이 다녀온 곳이 있습니다.
홍대 비어투고(BEER TO GO)라는 곳이에요.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53-1
근데 정말 안타까운 건ㅠㅠㅠㅠㅠㅠ 2월 말까지만 하시고 이제 문을 닫는다는ㅠㅠㅠ
연트럴파크의 인기가 상승한 탓일까요... 젠트리피케이션..너란 나쁜놈 때문인가...
자세한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너무 맘이 아팠습니다ㅠㅅ ㅜ
바닥부터 천장까지 그득 차 있는 맥주들이 참 흐뭇했었는데...
사장님께 아쉬운 맘을 조금 전하고, 맥주를 잔뜩 사서 나왔습니다.
8병이나ㅋㅋㅋㅋㅋㅋ 들고 서울 횡단해서 집 오느라 고생한 나 자신 아주 칭찬한다★
오늘 같이 맥주 생각 나지만 내일 출근이 있어 고민될 때 가볍게 마실 수 있을 거 같은 제주 위트 에일,
한 병 마셔봤었는데 딱 제 스타일인 사우어 페일에일 투올 서 시트라,
바나나향이 난다고 해서 맛이 궁금했던 사랑해,
훈연향이 기대되는 슈렝케를라 아이헤,
갓 로스팅한 커피가 생각난다는 로그 프레쉬 로스트,
나의 사랑 너의 사랑 바이젠! 아잉거,
예전부터 꼭 마셔보고 싶었던 두체스 드 브루고뉴
벌꿀 술 미드(mead) 고스넬스 런던 미드
냉장고가 맥주로 그득하니 마음이 참 뿌듯하지만... 자주 가던 바틀샵이 사라진다니 마음이 참 허전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요.
찾아 가기도 쉽고, 맛난 맥주도 많았던 최애 바틀샵... 안녕...☆
아쉬운 마음을 안고 잠드는 목요일 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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