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팀) 살면서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통갈치조림 - 제주마당

gghite(73)
Published in
#tasteem
Words
281
Reading
2 min
Listen
Play
7y

title_image


제주도에 살고 있으면 관관객들이 잘 가는 유명한 음식점은 잘 가지 않게 된다.
제주의 특징을 살리고는 있다지만, 그닥 그런 느낌은 들지 않고 가격만 입이 떡 벌어지게 비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중 워낙 많은 사람들이 먹고 sns에 많이 올리는 것이 통갈치조림이다.

이번 휴가때 동생네와 관광객 모드로 제주 이곳저곳을 다녀 보기로 했기 때문에 먹는 것도 그 전부터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통갈치조림집을 가 보았다.

IMG_9303.jpg

식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에 이렇게 유명한 연예인이 왔다갔다는 사이 액자가 걸려 있다.
사실 나는 이런 걸 잘 믿지 않는다.
연예인 사인을 복사해서 장당 얼마씩 사고판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고전적인 맛집 홍보 수단일 뿐이다.

IMG_9304.jpg

메뉴판을 보고 또한번 놀랬다.
정말 가격이 너무 비싸다.
아무리 커다란 통갈치가 들어가고 전복이 들어간다고 해도 이런 가격은 너무하다.

IMG_9305.jpg

밑반찬은 그냥 일반적 수준이었다.

IMG_9306.jpg

그리고 나온 통갈치조림이다.
1미터가 넘는 특수한 모양의 냄비(?)에 길게 갈치가 들어가고 전복도 몇개 올려져 있다.
무나 단호박, 팽이버섯이 들어간 갈치조림이었다.

이게 나오기 전에 옆 테이블에서 의자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 걸 봤는데, 우리도 그렇게 사진을 찍었다.
그냥 서서 찍으면 프레임에 다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의자에 올라가서 사진 찍는 걸 본 다른 테이블에서도 그들의 통갈치조림이 나오니 전부 의자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다.

재미있는 순간이기는 했다.

IMG_9307.jpg

전복도 몇개가 들어가 있다.
비주얼적으로 인상깊은 건 사실이지만 굳이 이렇게 생긴 냄비를 사용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주방에서 한번 끓여 나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팔팔 끓이며 먹을 수가 없다.

그리고 4인분에 맞는 것을 주문했는데, 양도 너무 많다.
저 냄비의 사분의 일만 있어도 넷이서 충분히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하다.

딱 상상할 정도의 갈치조림의 맛이었던 이 집에서 비싸게 먹고 나오면서

이번 생에서는 먹어봤으니, 다신 안 먹어도 되겠어.

라고 이구동성으로 말을 했다.


맛집정보

제주마당

score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일동 663-1


(테이스팀) 살면서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통갈치조림 - 제주마당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tasteem_banner.png

(테이스팀) 살면서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통갈치조림 - 제주마당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