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제주만의 브랜드 우유가 있다.
나는 우유를 잘 못 먹는다.
학교 다닐 때 배웠는데 기억은 안 나지만, 유제품을 소화하는 소화효소가 없는 듯하다.
어려서 우유를 자주 먹으면 그 소화효소가 생긴 다는데, 뭐 그닥 넉넉한 집안이 아니었던 우리집은 우유를 먹는 게 흔한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아마도 그 소화효소가 생기지 않은 듯하다.
어른이 되어 우유를 열심히 먹어도 어릴 때 생성되지 않은 소화효소는 절대로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지금도 우유를 먹는 것은 내게는 어려운 일이다.
이런 이유로 우유를 잘 먹지 않다보니 우유맛도 잘 모르는데, 제주와서 먹어본 이 '제주 우유'는 정말 맛이 좋다.
물론 소화를 잘 시키지는 못하지만, 한모금씩 입에 물고 꼭꼭 씹어서 먹는다.ㅋ
아침에 시리얼에 부어서 반컵 정도 먹으면 벌컥벌컥 마시는 것보다 좀더 속에 부담이 덜 되는 것 같다.
우유는 완전식품이라니 요정도만 먹어줘도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