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이인편

ggenc1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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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인을 말하다

  1. 어질지 못한 사람은 어려운 곤궁에 오래 견디지 못하고 행복도 오래 누리지 못한다. 오로지 인자는 인에 안주하고 지자는 인을 이롭게 생각한다.

공자는 세상사 근본을 인이라 생각하고, 관념적인 역할을 뛰어 넘어 현실생활에서의 물리적 기반을 확보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상부구조로 봤다.

  1. 오직 어진 자만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사람을 미워할 수 있다. 참으로 인에 뜻을 두면 악함이 없다.

어질다는 것을 선, 사랑, 관용, 배려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어진 자만이 적극적으로 사랑할 수 있고, 불인한 자를 미워할 수 있다. 적극적으로 선을 행함으로 악을 물리칠 수 있다. 선을 행하지 않는 것이 악인 것이다. 옳지 못한 것을 적극적으로 막는 용기와 같다.

  1. 부귀는 누구나 원하는 바지만 정도로써 얻는 것이 아니면 누리지 말고, 빈천은 누구나 싫어하는 바지만 도의적인 빈천이라면 구태여 빈천을 버리지 말고 감수하라. 군자가 인간애를 버리면 군자로서의 이름을 어찌 지키겠는가? 군자는 밥먹는 시간일지라도 인을 어기지 말고, 다급한 때라 할지라도 반드시 인에 의지하고 넘어져 뒤집히는 때라 할지라도 반드시 인을 생각하느니라.

인은 부귀와 빈천을 뛰어 넘는 군자의 덕목이다.

  1. 나는 지금까지 참으로 인을 좋아한 사람이나 불인을 미워한 사람을 보지 못했다. 인을 좋아한 사람은 더 말할 나위 없고, 불인을 미워하는 사람도 인을 행함이니, 불인자의 해독이 자기 몸에 미치지 못하게 했을 것이다. 만약 하루라도 힘을 인을 위해 쓸수 있다면 그만한 힘에 부족함이 없느니라. 나는 힘이 모자라 인을 실천하지 못했다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아마 있을 법도 하나 내가 본 바에는 없었다.
    아침에 도를 들어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불인자를 미워하고 대항하는 것도 인이다. 불인자에게 힘이 부족해서 인을 행하지 못함은 거짓이다라고 하고 적극적인 인의 실행을 강조하였다. 도라는 것은 아침에 깨치면 저녁에 죽어도 좋은 엄중한 것이다. 목을 내놓고 덤벼야 하는 것으로 잡설이 아니다.

  1. 선비로서 도에 뜻을 두고도 나쁜 옷, 나쁜 음식을 수치스럽게 여기면 그와 더불어 얘기할 자격이 없다.

도라는 것은 물질적인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1. 군자는 천하의 모든 것에 임할 때 어느 한가지만을 옳다고 고집하지 않고 모든 것을 안된다고 부정하지도 않고 다만 올바른 의만을 쫓아 사사로움을 버린다.

  2. 군자는 정의를 밝히어 이해하고, 소인은 이익을 표준으로 하여 이해한다.

  3. 군자는 말은 더디되 행동은 민첩하게 하고자 한다.

  4. 덕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