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로써 감흥을 일으키고, 예로써 행동의 기준을 세우고, 음악으로 성정을 완성시킨다.
용맹을 좋아하되 가난을 미워하면 난이요, 사람이 어질지 못함을 지나치게 미워하면 난이다.
굳게 믿어 배우기를 좋아하고, 죽음으로써 도를 높여라. 위태로운 나라에는 들어가지 말고, 어지러운 나라에서는 살지마라. 천하에 도가 있으면 나타나고, 도가 없으면 숨어라. 나라에 도가 있는데 가난하고 미천하면 부끄러운 노릇이요, 나라에 도가 없는데도 부하고 부귀하면 부끄러운 노릇이 아니겠느냐?
그 직위에 있지 않거든 그 자리의 정사를 논하지 마라.
정열적이되 부정직하고 순진하면서 성실치 못하며, 우직한 데 신의가 없는 성격분열자는 아예 관심이 없느니라.
군자가 자리잡고 사는 데 무엇이 누추하단 말인가?
나아가서는 공경을 섬기고, 안에서는 부형을 섬기고, 장사는 정성을 다하여 치르고, 술은 도에 넘치게 마시지 않는다. 이런 것들을 나도 쉽게 해낼 수 있을 뿐이다.
충고하여 벗을 선도하지만, 말을 듣지 않으면 곧 중지하여라. 지나친 충고로 자신이 욕을 당하게 함이 없게 하라.
먼저 적절히 밑의 관원들에게 일을 맡겨 처리케 하고, 작은 잘못은 관대히 용서해 주고, 현명한 재사를 등용해 써라.
군자는 날마다 위를 향해 나아가고 소인은 날마다 아래를 향해 나아간다.
은덕은 무엇으로 대하겠느냐? 정의로써 원수를 대하며 은덕은 은덕으로써 갚아야 하느니라.
현명한 사람은 어지러운 세상을 피하고, 그 다음가는 사람은 난국을 피하고, 그 다음은 임금의 낯빛을 살피어 예모가 아니거든 피하고, 그 다음은 임금에게 간언하여 듣지 않으면 피한다.
군자는 원래 쪼들리게 될 때가 있으나 소인과는 다르다. 소인배는 쪼들리면 그릇된 짓을 하느니라.
군자는 모든일을 자기 자신을 위하여 강구하고, 소인은 모든 일을 남의 이목을 위하여 강구한다.
자공이 물었다. "한마디의 말로써 평생토록 지켜 행할 수 있는 것이 있읍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오직 서라는 말이 있다. 내가 원치 아니한 일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
군자는 도를 구할뿐 밥을 구하지 않는다. 농사를 지어도 굶주림이 그 가운데 있으나, 배우면 저절로 녹을 얻을 수 있다. 군자는 도를 염려하되 가난을 염려하지 않는다.
군자를 모시고 있을 때 저지르기 쉬운 과실이 셋이 있다. 묻기 전에 먼저 입을 여는 것은 조급하고 침착하지 못함이고, 웃사람이 말을 했는데도 대꾸하지 않는 것은 속을 감추는 꼴이며, 웃사람의 안색을 살피지 않고 함부로 떠드는 것은 소경에 지나지 않음이니라.
군자는 경계할 점이 세가지가 있다. 젊을 때는 혈기가 안정되지 못한지라 여색을 경계해야 하며, 장년에 이르면 혈기가 바야흐로 강한지라 싸움을 경계해야 하며, 늙어서 혈기가 쇠한지라 탐욕을 경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