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현생인류
10만년 전에 생겨나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을 거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종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신이 어디에든 있다는 애니미즘을 숭배하다 다신교, 일신교를 거쳐 인본주의로 다가서고 이제 신이 되려고 한다. 과학의 힘을 빌려 영생과 새로운 종을 창조하려 하고 있다.
10만년의 우리의 발자취가 숨가쁘게 그려지고 있고 그 속에서 인간은 행복한가? 우리의 미래는 어떠한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결코 인간을 넘을 수 없다는 바둑의 세계에서 프로기사들을 상대로 60전 60승을 이루어낸 인공지능 알파고
기존에 인간고수가 구사하지 않은 수, 이기는 데 최적화된 수를 두어 승리를 이루어 냈다. 직관을 연산능력으로 데이터화했다.
도구를 쓰기 시작하고 협력을 통해 먹이를 사냥하고 신이라는 상상의 산물을 만들때 부터 영생을 꿈꾸는 신이 되고자 했는지 모르겠다.
유전공학이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고, 사이보그가 육신의 노쇠를 대체하고, 급기야 마음까지 해석하는 상황 베르베르의 뇌에서 묘사한 그런 현실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진화한 사피엔스의 입장에서 생은 허무한 것이다. 내세라는 것은 신을 만들어 낸 것처럼 허구이다. 우리는 그냥 왔다가는 허망한 존재이다.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신이 되길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