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배가 신경 끄기의 기술이라는 책에 메탈리카와 메가데스가 나왔다고 알려주며 책을 읽어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제일 좋아했던 그룹이 메탈리카였지요.
그리고 대학 때 그룹사운드 활동을 하며 메탈리카 음악에 빠져 있었지요.
또 메가데스의 음악도 좋아했지요.
단숨에 97쪽을 펴고 -메탈리카에서 하루 아침에 쫓겨난 남자-라는 부분을 먼저 읽었습니다.
음반 제작을 위해 첫 녹음을 하기 직전 밴드는 기타리스트 데이브 머스테인을 쫓아냈다.
뭘 잘못했지! 아, 음반 제작이란 어느날 하루 아침에 뚝 떨어지는 것은 아닌데...
달랑 버스표 한장을 들고 쫓겨난 그는 복수를 다짐한다.
-너희들이 후회하도록 만들어주리라. 너희들은 날 쫓아낼 것에 대해 눈물로 목욕을 하리라.
그는 악마에게 홀리기라도 한 듯 작업에 몰두하여 2년 뒤 마침내 음반을 제작한다.
약 50만장의 앨범을 팔렸다. 이 밴드가 메가데스이다. 메가데스는 이후 음반을 2500만장 이상을 팔았다.
이렇게 승승장구 하지만 그는 만족하지 못한다. 그를 쫓아낸 밴드가 바로 메탈리카이기 때문이다.
메탈리카는 1억 8000만장 이상 앨범을 팔았다.
이 사실에 그는 여전히 난 실패자라고 생각한다.
그 기준이 바로 메탈리카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기준을 자신과 자신의 음악이었다면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인데 메탈리카와 비교하여 여전히 머스테인은 실패자라고 생각한다. 엄청나게 돈을 벌고 수많은 팬들이 그를 영웅시 해도 그는 여전히 실패자라고 생각했다.
어디에 가치를 둘 것인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실패와 성공을 가를 것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이다.
참고로 제가 좋아했던 음악 2개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