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 톨스토이

genius01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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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톨스토이의 단편집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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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농부인 바흠은 농사를 지을 토지를 원했지만 그의 주머니는 텅텅 비어있었다.
어느날 악마가 와서 이런 바흠에게 제안하기를 하루종일 걸어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기만 하면 그에 해당하는 토지를 지급하기로 한다. 단, 해질녂까지 돌아오지 못하면 이 계약은 무효가된다는 단서가 달린다.
바흠은 이 계약을 승낙하고 다음날 일찍 땅을 걷기 시작한다. 원래 바흠이 계획했던 충분한 땅에 도달해서 돌아가려고 생각해보니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차츰 차츰 더 멀리 걷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해가 저물기 시작하고 생각보다 먼 거리를 온 바흠은 제 시간에 돌아가기 위해 출발지점으로 전력을 다해 달리기 시작한다. 해가 저물기 직전에 도착했지만 그는 그만 탈진으로 사망하고 만다. 그에게 필요한 땅은 그가 묻힐 단 "6피트의 땅" 이었다.


지나친 욕심은 사람을 해칠 수 있다는 평범한 교훈을 가르쳐 주지만 특히나 저는 저 마지막 문구가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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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피트의 땅...

저는 현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바흠'을 보았습니다.성공을 위해, 명예를 위해 거침없이 달리는 현대인들...더 많은 부와 더 많은 땅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물론 이러한 '토지'는 중요합니다. 중요하지만...이를 위해 너무 많은것을 희생하고 있진 않으십니까? 그것은 가족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일수도 있고 친구와 함께 잔을 나누는 우정의 시간일 수도, 연인과 함께 보내는 애정의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위 소설에도 나와있듯이 중요한 건 '시간' 입니다. 주인공이 제 시간에 겨우 도달했지만 이미 늦어버렸듯이 모든 것은 해야 할 타이밍이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토지'를 얻기 위해 이런 소중한 타이밍을 놓치고 맙니다.
여러분의 해가 지기전에 가끔은 발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그 '토지'가 무엇을 위함임을 가끔씩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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