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성공'한 삶

genius01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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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고 싶은 책이 있나 싶어 서점에 들리곤 합니다. 한바퀴 돌다 보면 자기계발서라는 섹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거기에 있는 책 제목은 거진 다 비슷합니다. XXX에 미쳐라! 여기에 적절한 테마만 집어넣으면 책 제목이 됩니다.

10대 : 공부 / 20대 : 취직 / 30대 : 일 / 40대 : 재테크 / 50대 : 건강

물론 이런 이단적인(?) 책도 있긴 합니다. 평생 공부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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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180도 돌려서 자기계발서가 팔리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았더니 저런 목표를 가져야 할 만큼 사람들이 현재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나 취직이 어렵고 일도 만족스럽지 못하며 재테크도 잘 안되고 건강도 지키기 힘들다. 이러한 어려운 목표를 모두 달성한 사람은 바로 사회에서 말하는 소위 ‘성공한’ 삶 입니다. 그런데 그게 보통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성공’한 삶은 자리가 몇 개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우리세대들은 단군이래로 제일 공부를 열심히 하고 각종 자격증을 보유하고 최신기술에 능숙하며 어느 정도 외국인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언어구사능력도 뛰어납니다. 이러한 사람들끼리 어렸을 때부터 치열한 경쟁구조에 들어가며 싸워 이겨서 자리를 차지해야 ‘성공’하는 수순을 밟을 수 있습니다. 그 의자는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줄어드는 토너먼트 형식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면 저 ‘성공’한 삶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인가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한 단계 더 나가서 ‘성공’한 삶 이라는 틀을 깨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생각이 있고 자신이 선호하는 것이 있으며 사정도 다릅니다. 그것을 싸그리 무시한 채 일관된 ‘성공’을 정의해버리는 사회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언젠가 제가 제일 선호하는 지역을 찾으면 (그곳이 세계 어느 곳이라도 상관없이) 그 곳에 나만의 게스트하우스를 차려서 새로운 사람들과 끊임없는 만남을 가져가는 게 저의 성공입니다.

여러분은 ‘성공’을 선호하시나요? 성공을 선호하시나요?
만약 없으시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자신만의 성공을 찾아내는 건 어떨까요?

[생각] '성공'한 삶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