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러왔냐옹😻
다들 불금보내시고 계신가용?
저는 사랑하는 고양이들이랑 온수매트에서 따뜻하게 보내는 중이에요-
10월 14일에 제 동생으로 데려온 가을이와 겨울이.
이제 3개월이 이틀남은 초보 집사가 고양이를 키우면서 알게 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일기처럼 우리 애기들 사진을 남기고 싶어서 글을 차곡차곡 쓰려고 해요!
- 고양이를 키우게 된 이유
원래 평소 강아지를 무척 좋아해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어요! 집에 오는 길에 있는 애견샵에서 매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강아지를 구경하던 게 몇 일.. 결국 강아지를 데리고 오기로 했어요! 하지만 가족들이랑 얘기해보니 집을 비우는 시간이 있는 우리에게 혼자 있으면 외로움을 많이 타는 강아지를 키우는 것은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 것 같더라구요.. 그러던 중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있어 제 오빠가 고양이를 키우자고 제안했어요! 물론 고양이도 외로움을 타지만 강아지보다는 외로움을 덜 타며, 두 마리를 데려오고, 마침 집에 사람이 꼭 있게 되어 고양이를 데려오기로 하였답니다!
- 고양이를 데려오는 방법
- 첫 번째, 지인들에게서 데려오는 방법이 있어요. 하지만 제 주위에서는 고양이를 분양하는 분이 없었기 때문에 이건 불가했어요. 그래서 패스
- 두 번째, 샵에서 데려오는 방법. 저는 애견샵에서 유리를 통해 구경을 많이 했지만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행위가 비윤리적이라고 생각해요..! 도무지 데려올 방법이 없다면 선택할 수 밖에 없겠지만 되도록이면 지양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 방법도 패스.
- 세 번째, 유기묘를 데려오는 방법. 애완동물을 많이 키우는 만큼 유기동물이 더 많아진다는거 아시나요? 저번에 유기묘/유기견에 대한 팀프로젝트를 했었는데 정말 심각하고 해결해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 문제는 따로 포스팅을 할 거고, 유기묘를 데려오고 싶었으나 두 마리의 형제/남매/자매 고양이를 찾기 어려워 포기했어요. 그래서 이 방법도 패스.
- 마지막으로 까페를 통한 가정분양. 까페를 통해 가정에서 낳은 고양이나 키우는 고양이, 유기묘를 분양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저는 고사x 까페에 가입했고 거기서 저희에게 딱 맞는 고양이를 데려오기로 했어요!
회사 뒷마당에서 야옹야옹 몇 일을 울고있던 고양이를 잠깐 임보하신다는 분이 계셨고, 그 고양이가 지금 제가 키우는 사진의 가을이 겨울이 랍니다!
코숏. 4주 추정. 수컷. 너무나도 여려보이는 작은 몸집을 가진 두마리를 데리러 가는 동안 얼마나 떨렸는지 몰라요. 약간의 분유와 사료, 모래를 주신 분양자분께서는 아쉬운듯 한 표정으로 가셨고, 아직 따뜻했던 가을 날, 택시안에서 30분동안 야옹야옹이 아닌 작은 소리로 삐약삐약거리는 고양이들을 데리고 왔답니다.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며 힘없는 다리로 비틀비틀 방을 돌아다니는 가을이 겨울이('ω') 처음 데려왔을때 밥을 잘 못먹어서 그런지 마르고 작아서 친구들은 아픈건지 묻더라구요 ㅠㅠ 데려오고 바로 동물병원에가서 검사를 했더니 두 아가 모두 건강하다고 !! 아가들은 체온유지가 중요해 따뜻하게 담요와 뜨거운물 등으로 보온을 해주시는게 중요해요!
이름은 일주일동안 고민하다가 설탕/소금, 체다/모짜 등등 고민하다가 결국 전에 키우시던 분께서 지으신 가을이 겨울이를 계속 쓰기로 했어요!
하얀아이가 겨울이 갈색아이가 가을이에요😻
밥그릇으보다 작아보이는 몸집. 처음에는 맨날 그릇에 손을 다 빠뜨려서 흘리느라 고생했어요 ㅋㅋㅋ 어릴땐 분유를 주거나 사료를 물에 불려 주어야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입주변이 잘 더러워져요. 사료는 의사쌤께서 조금씩 자주주는게 좋다고 해서 잘 먹였답니다!
가을이 겨울이가 오고나서 맨날 집에만 붙어서 있었어요. 처음 동물병원 갔다 온 후 이렇게 작은 생명체를 내가 기른다는게 실감이 나서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야옹야옹하는 가을이 겨울이를 보며 잘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에 벅차서 부끄럽지만 울었어요 ㅠㅠ 위에 사진은 처음 동물병원을 다녀온 200g의 가을이❤️
가을이 겨울이를 데리고 온 일주일은 이렇게 빠르게 지났답니당
지금은 정말 남부럽지 않게 잘 놀아주고, 잘 먹이고, 잘 키운 지금 지금은 2kg 가 다 되고 애교도 얼마나 많고, 말도 많은 수다쟁이인지 몰라요 😻
너무 이쁘지 않나요 ㅠㅠ
이렇게 가을이 겨울이의 첫 이야기는 마무리하고 다음에 이어서 또 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