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에 있는 의자는 한개를 제외하고는 좀 삐걱삐걱덴다.
그게 제법 신경쓰인다. 로비에 있는 의자 하나는 제법 견고한 녀석이다.
삐걱삐걱 소리가 없다. 주로 큰 책상의 한 구석에서 그 의자에 앉아서 일을 한다.
오늘은 워크숍이 이쓴 날이라 손님이 그 의자를 가져 갔다.
뭔가 의욕이 사라진다.
내가 있던 자리 내가 앉던 의자.. 그리워 지면서.
만사가 귀차니즘으로 돋아 버린다.
내가 좋아하는 환경과 흐름이 망가져 버리면..
모든게 다 놓아져 버림.
의자위에 가방이 놓아져 있음..
치우고 앉을까 고민도 해보지만..
손님이시므로.. 하긴 다른 누군가여도..
뭐 딱히 여기에 내것이다라고 고정된 것은 없으니..
아 나만의 가려진 공간을 가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