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다행인 건 오늘 모두 45명으로 평소보다 사람이 적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운이 좋았어요.
11번인가 12번인가 홀수로 온 팀이 있는데 제가 혼자라고 먼저 내려가게 된 거 있죠.
완전 제수더군요. 혼자일 땐 이런 게 좋은 것 같아요.
어디를 가더라도 살짝 새치기가 가능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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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입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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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모든 사람들이 다 내려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동안 여기서 사진 찍고 난리 법석...
이때까지는 좋았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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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내부는 온통 진흙투성이랍니다.
장화에 묻은 진흙 보십시오. 장난이 아닙니다.
미끄럽기도 하지만 진흙이 뻘처럼 찰지기 때문에 발에 꼭 맞는 장화가 아니면 벗겨질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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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만 빛이 있고 들어갈수록 암흑처럼 어두워집니다.
그리고 갈수록 진흙이 팩 하는 머드처럼 부드러워져서 더 미끄러운 것 같아요.
특히 운동신경이 없으신 분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앞에 가던 중국 여자분 완전 자빠딩 했는데 옷이 완전히 다 젖어서 결국 나가서 샤워까지 하고 가시더군요.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여기서부터는 안전을 생각해서 핸드폰, 카메라는 가방에 넣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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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준비한 손전등인데 정말 이번 여행에서 잘 사용했습니다.
여기서는 따로 랜턴을 주지 않습니다.
따로 준비를 하셔야 하고 이왕이면 성능 좋은 걸로 준비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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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정도 걸어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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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동굴 천정을 뚫고 내려오는 환상적인 빛을 볼 수가 있는데 사람들은 천국의 빛이라고 칭하더군요.
날씨가 흐리거나 시간대가 너무 늦어버리면 이런 빛을 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 날은 날씨가 쨍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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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주의하면서 사진 찍기 놀이에 들어갑니다.
구름이 지나갈 때는 빛이 사라졌다 나왔다를 반복하게 되더군요.
빛이 없는 동굴은 정말 별 볼일 없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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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올라가면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고 함께 내려온 동굴 직원들이 소개를 해 줍니다.
몇 명씩 올라가서 사진 찍고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답니다.
다 찍었다고 동굴을 나갈 수 있는 건 아니고 단체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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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투어를 마치고 올라오는 길이에요.
저는 가장 먼저 올라 왔답니다.ㅋㅋㅋ
내려올 때는 번호표 순서대로 내려오지만 올라갈 때는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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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올라왔는데 끌어올릴 때는 이렇게 10여 명의 사람들이 함께 우리를 끌어 올렸더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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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와서 발 씻고 도시락을 먹었는데 초라해 보이지만 배가 고파서 그런가 싹싹 핥아먹었습니다.ㅋㅋㅋ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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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기 전에 이렇게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두 장을 인화해서 판답니다.
50,000루피아, 약 4,500원 정도라 저는 기념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둘 중에 누가 저일까요?ㅋㅋ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