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놓을수 없는 여행의 별미중 하나가 바로 먹거리입니다.
지역마다 유명한 음식점을 찾아다니며 이것저것 맛보는 것도 재밌지만 뒷골목을 누비며 조금은
비위생스러워 보이는, 하지만 그 지역의 참맛을 느낄수있는 길거리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가 되기도 한답니다. 특히 혼자서 여행할땐 크고 유명한 음식점에 들어가 외로이 뻘쭘하게 음식을
먹는것보단 이렇게 로컬스런 길거리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섞이는것이 덜 부담스럽기도 하구요.
그래서 오늘은 베트남 나짱 길거리에서 먹어볼수 있는 여러가지 먹거리를 한번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나짱을 잘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10대 휴양지로도 선정될만큼 유명한 휴양도시랍니다.
나짱에서 한동안 생활했던적이 있어 그때를 회상하며 글을 올립니다.
음식 이름은 베트남말로 표기를 하겠습니다만 현저히 떨어지는 기억력과 청력으로 인해 신뢰성이
굉장히 낮으니 그냥 참고만 하시고 실물에 더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 다 먹어본 음식이 아니라 그냥 비주얼만 본것도 있어 맛에 대한 직접 평가는 삼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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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eo Bong Gon
그냥 척 보면 아시겠죠?
솜사탕입니다. 첨엔 이렇게 더운 지방에서 솜사탕이 녹지않고 버틸수 있을까하고 생각했는데 잘 버티네요.
아마도 낮은 습도와 포장땜에 그렇지 않을까하고 생각합니다.
맛? 한국의 그것과 차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자연스레 사달라고 조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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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anh Can
한국의 계란빵이라 해야 하나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한가지는 반죽에 메추리알 한개를 넣는게 있구요, 다른 한가지는 조그만 꼴뚜기를 통째로 한마리
넣는게 있더군요. 전 그냥 메추리알로 만들어진 것만 먹었는데 맛있습니다. 심심할때 군것질거리로 적당합니다.
길거리에 퍼질러 앉아 여학생들과 통하지도 않는 대화를 하면서 먹는 재미도 쥑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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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ho
쌀국수엔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
그리고 유명한 쌀국수집도 많지만 이렇게 길거리에서 간편하게 한그릇 후루룩 뚝딱할수 있는 쌀국수는 한국의
포장마차와도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Hu Tiu와 Pho등 몇개의 국수류중 원하는걸 선택해서 맛있게 드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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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Banh Bao
Banh Bao는 베트남식 찐빵입니다.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이며 특히 빵속의 메추리알이 나타나면 어릴때 먹던 과자속 별사탕이 나타나는
순간처럼 잠시 기쁨을 느끼게도 한답니다. 저녁에 출출할땐 더욱 안성맞춤인 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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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Banh Xeo
반쎄오는 빼놓을수 없는 베트남 음식입니다.
유명 반쎄오 가게들도 있지만 길거리 pho처럼 현지인들과 목욕탕 의자에 앉아 함께 즐겨보는 것도
큰 추억이 되리라 봅니다. 반쎄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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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Bap My
팝콘도 있습니다.
나짱에서 롯데시네마등 대형 영화관이 생기면서 더이상 팝콘도 신기한 먹거리가 아닌듯 합니다.
캬라멜 팝콘이 달달하니 맛있습니다만 짭짭한 맛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옛 팝콘을 먹으면서 추억을 더듬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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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Bap Luoc
베트남의 옥수수는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삶은 옥수수를 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너무 먹어서 슬슬 지겨워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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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Bap Nuong + Khoai Lang Nuong
구운 옥수수와 구운 고구마도 있습니다.
주로 저녁 시간에만 볼수있는 길거리 음식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전 구운 옥수수보다는 삶은걸 좋아합니다만 고구마는 역시 구워야 하더군요.
고구마도 아주 맛있게 먹었었는데 요즘 중국산이 많이 들어와서 그런지 예전과는 맛이 틀려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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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Banh Bot
찹살떡이라고 해야 할것 같네요.
조그맣게 빚어서 콩가루와 함께 먹을수 있도록 해주는데 야시장 주변에서 볼수 있답니다.
먹으면서 야시장 구경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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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Xoi Chien Gion
xoi는 찹쌀이란 뜻이랍니다.
마치 한국의 호떡처럼 만든 찹살 부침개라고 해야 하나요?
마침 너무 배가 불렀던 때라 시식은 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드신분들은 어떤 맛이었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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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Nuoc Mia
시원한 천연 사탕수수 쥬스도 그냥 지나칠수 없습니다.
100% 천연쥬스지만 다른 곳에서 먹어보니 물과 섞어주는 얌체같은 곳도 있더군요.
쩌담에 가면 꼭 한잔씩 먹는 저의 favorite 음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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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Banh Tieu
도넛츠네요.
역시 아직 맛보지 못한 먹거리입니다.
기름에 빠짝 튀긴 것인데 담에 꼭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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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Xoi Thap Cam
한끼 대용으로 먹을수 있는 현지식입니다.
왜 색을 입혔는지 모르겠지만 찹쌀에 원하는 반찬류와 함께 도시락처럼 한끼를 만들어 준답니다.
이건 먹는것에 물불안가리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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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huoi Nuong
바나나잎을 두른후 화로에 구운 찹쌀 요리입니다.
참쌀안에는 바나나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불그스레한 빛이 참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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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Tom Hum Luoc
나짱 길거리에서 흔히 볼수있는 랍스터 요리입니다.
죽은 랍스터로 만든 요리라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언제 사망하셨는지에 따라 내용물의 부실 여부가 판가름나므로
초보가 가려내기엔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싼맛에 한번 시식해볼만한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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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Banh Mi
베트남 반미도 절대 빼놓을수 없는 음식이지요.
나짱에서 찍은 사진이 어디로 증발했네요. 그래서 다른 곳에서 핸드폰으로 찍은 정말 허접한 사진을 올립니다.
바케트빵에 여러 식재료를 넣어 먹는 베트남 인기 음식이랍니다. 넣는 재료는 직접 선택할수도 있습니다.
pho가 질릴때 아침 식사로 자주 먹었던 것입니다.
딱딱한 바케트빵의 특성상 먹고나면 입천정이 까지는 후유증을 겪을수 있습니다.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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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Bia
베트남 맥주를 마셔주는 센스는 기본이겠죠?
사이공비어는 special과 export, 그리고 한가지 종류가 더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333도 저렴한 가격땜에 한때 엄청 먹었는데 타이거맥주에 밀려 요즘은 고전하는것 같습니다.
현지인들 말로는 333를 중국에서 제조하여 역수입하기 시작하면서 질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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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지금 가장 먹고싶은 음식은 맥주와 반쎄오랍니다.ㅋㅋ
현재 내년 여름에 베트남 여행이 계획되어 있어 그때 맛을 보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분은 어느 음식이 가장 눈길을 끄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