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 https://pixabay.com
나는 밤에 커피를 마셔도 잠 자는데 지장이 없다.
애들 재워놓고 입이 심심하면 한 잔씩 타먹는다.
촌놈이라 믹스가 입에 맞다.
밤에 커피 한 잔 들고 이것저것 한다.
이 시간은 나만의 시간.
정말 소중하다.
보통은 책을 읽는다.
예전에는 웬만하면 책을 사서 봤는데 , 나만의 서재를 만들고 싶어서였다.
책도 꽤 많이 모았었는데 군대갔다 오니 거의 사라졌다.
누가누가 빌려갔다지만 시간 지나면 잊혀져 버린다.
그러고는 한동안 띄엄띄엄 책을 사다가 요즘은 애들 책만 산다.
내가 보고 싶은 책은 이제 전자책으로 휴대폰 안에 보관되어 있다.
여러가지 편리함때문이지만 ..눈이 나빠지는 것 같다.
종이책만의 느낌이 있는데..
서점에서 책을 사려다가도 멈칫.
손에 뭔가를 들고 있는 것이 거추장스러운데, 휴대폰 하나에 또 뭔가를 든다는 것이 너무 버겁다.
휴대폰에, 가방에 든 노트북에...
삶의 편리함을 주는 것들이 종이책의 자리를 다 차지해 버렸다.
그렇게 나만의 서재는 물건너 가버렸다.
책없는 사랑방만 남았을 뿐.
이런~~
커피얘기를 써보려고 했는데 책얘기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