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각종 서비스들이 점차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발된 블로그사이트 STEEMIT이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붐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어로 스팀잇으로 부른다. 간단히 이야기해서 글을 쓰고 추천을 받으면 가상화폐를 얻어 현금화도 할 수 있고 자체 스팀잇에서 갖가지 용도로 쓸수도 있다.
비트코인이 어려운 암호를 풀고 비트코인을 얻는 행위를 채굴이라고 표현한다면, 스팀잇에서는 글을 쓰는 행위 자체,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추천을 받는 것이 채굴이 된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발된 시스템에서는 채굴이 어떠한 목적으로 코딩 되느냐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가상화폐를 획득할 수 있다. 암호문제를 푸는 것도 채굴이 되고 글을 쓰는 것도 채굴이 될 수 있으며, 나중에는 음악을 만드는 것, 게임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상에서는 운전을 하는 것, 택배를 나르는 것 등등 모두 채굴이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반에서 구현될 수 있는 것은 상상을 초월한다.
채굴은 결국 일종의 마일리지 개념인데, 사실 의미적으로는 굉장히 다르다. 과거의 마일리지는 현금의 성격이 크기 때문에 기업에서 마일리지를 배포하는 데 있어 소극적일 수 밖에 없었다. 마일리지는 결국 기업의 영업이익 구조를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매출이 마이너스로 작용한다. 그러나 스팀잇 같은 블록체인 기반의 채굴 행위는 가상화폐 취득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거니와 발행하는 데 제한도 없다. 이렇게 획득한 가상화폐는 거래소를 통해 적절한 시세 조정을 받는다. 그리고 중앙시스템의 통제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수수료 또한 무척이나 저렴하다. 기존의 중앙집중화된 구조에서는 플랫폼을 구축한 업체에서 살인적인 수수료를 챙겨간다. 컨텐츠를 만들고 업로드하고 운영하는 입장에서 매우 억울하지만 이것이 현재 인터넷 생태계의 구조이고, 한계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반에서 창조된 컨텐츠들은 글이든 음악이든 그것을 만든 사람이 온전한 소유권을 갖고 보상체계를 독점한다. 매우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다.
좀 더 블록체인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자 한다면 아래 서평을 참고하기 바란다.
https://blog.naver.com/nogo111/221167768983
본인도 스팀잇에서 계정을 생성하여 네이버 블로그와 함께 운영중이다. 벌써 스팀달러 2달러 정도를 채굴했다. 아니 추천을 받았다. 컨텐츠가 서평이다보니 조회수가 많지 않은 것은 단점이지만, 어쨋거나 글을 쓰는 행위로 소액이나마 보상이 주어진 다는 점은 엄청난 의미를 갖는다. 나중에는 결국 네이버는 폐쇄하고 스팀잇만 할 것 같다.
스팀달러는 현재 국내 거래소에서 활발히 거래 중이며 곧바로 현금화가 가능하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제대로 결합된 형태가 아마 블록체인이 아닌가 싶다.
회원가입하고 인증하는 데 4일정도 소요된다. 현재는 베타버전이며 차츰 업데이트 되리라 본다. 네이버 블로그처럼 글쓰는 UI가 친절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다. 현재 많은 빅블로거들이 스팀잇으로 이동하고 있다.
앞으로 인터넷 생태계 환경에서 막대한 수수료를 챙기는 독점 구조의 기업경영은 막을 내리고 개인의 가치가 부각되는 블록체인 기술기반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운명과도 같은 대격변이 일어나리라 확신한다. 진정한 의미의 직업에 귀천없는 사회가 도래할 것이고, 개인의 가치가 조망되고 재편되어 제4차 산업혁명의 슬로건이 될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기류에 편승하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될 것이고 새로운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하여 제2의 네이버, 구글, 유투브들이 태어나 전세계를 주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