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먼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서운해 하지 않는 것이 바로 군자가 아니겠는가?”
배움은 진리와의 만남이다. 만나면 즐겁다. 고흐는 비록 한 점 밖에 팔지 못했으나 단숨에 그려낸 700점의 그림을 만나서 즐겁고, 이상은 폐병으로 요절하였으나 짧은 기간에 2000편의 시를 쓰면서 즐거웠고, 소로는 책을 몇권 밖에 팔지 못했으나 월든의 호숫가를 만나서 즐겁다.
이미 즐거운데 따로 더 구할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군자는 일을 벌이는 사람이다. 일은 기승전결로 연결되어 간다. 타인의 평가는 결말에 이르러 얻어진다. 군자의 일은 일천년 단위의 일이므로 결말까지 신경쓸 수 없다. 일을 벌이는데 성공하면 기쁘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김동렬 구조론 연구소 발췌-
세가지 지표
개인적인 배움, 벗과의 만남, 존엄의 실현
스스로 말미암음으로 일을 벌려 세상을 격동시키는 것, 사건의 기에 서는 것,
실패와 성공은 결에서 판단되는 것
의미있는 무언가를 자신의 에너지로 하려한다면
그건 성공과 실패를 떠나 의미있는 것이고 존중받아야 하는 것임 그것이 존엄의 실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