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맥캔들리스 라는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당시 극중 실제 인물은 사냥꾼이 발견하였을 때 썩은 시체였다고 한다.. 그가 지낸 곳은 알래스카의 데날리 국립공원 북쪽 끝의 폐차버스 였다고 하는데 . 그가 지내던 폐차의 문에는 이런 쪽지가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혹시 있을지 모르는 방문자에게. SOS 입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난 부상당했고, 거의 죽음에 이르렀습니다. 너무 쇄약해져서 이곳을 벗어 날 수가 없습니다. 나는 혼자입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신의 자비로, 제발 나를 구해 주세요. 나는 근처에 베리를 따러 나갑니다. 저녁에는 돌아올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크리스 매캔들리스. 8월
크리스 매캔들리스
주인공이 실제 인물이고 죽는다는걸 이미 까발리고 가는 나에글은 진정한 스포일러 일수도있다 , 영화속 실존인물에 마지막 글은 홀로 죽어가는 인간에 극히 자연스러운 마지막 나약함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영화를 보고 내게 다가온것은 다른곳에 초점이 맞쳐저있다. 한마디로 이영화는 인간내면에는 자유를 갈망하고 삶에서 행복이 어떻게 다가오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듯 하다.
많은 사람들은 늘 미래를 꿈꾸며 현제를 희생하며 살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돈을 많이벌면 시골가서 좋은공기 마시며 살아야지
아파트 융자금 다 값으면 놀아야지.
애들 크면 여행많이 다녀야지
50.60이 넘으면 세계여행을 해야지
나중에 꼭 이렇게 저렇게 해야지 하며 현제를 인내 하고 즐기지 못하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삶 ....
영화속 주인공은 미국에 일류대학을 졸업과 동시에 그동안 자기가 진정 원하는 자유에 삶을 선택한다.
그 자유란 물질만능 주의 부도덕함 위에 뿌리내린 미국사회에 대한 거부감으로 시작된것도 같았고 내면속 깊이 있는 인간의 히피스러운 자유에 대한 표출인것도 같다.
자신이 소유한 돈까지 전부 불에태워버리고 미국을 걸어 알레스카로 향하는 자유로운 영혼에 약 2년간에 여정이다.
그는 여행중에 자유를 만나고...
어마무시한 고독도 느낀다.
내가 좋아하는 핫한 사랑도 잠시 찾아온다.
그가 온몸으로 실천하며 보여줬던 사상과 힘든 여정 끝에 마침내 얻은 깨달음은 스스로 어떤것에 영향도 받지않고 한없이 자유롭게 자연에 일부로 살아간다하여도..
"인간에 행복은 나눌 때에만이 진정한 가치가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되는 글귀이다. 난 늘 사람들과에 관계에서 사회에서 군중속에 고독을 느끼며 살아오다 20대 중반 한국을 떠났다.영화속 주인공 처럼 멋드러지게 홀로 자연을 누비며 여행을 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시간을 홀로 보내면서 다른 사람으로 부터 한국 사회로 부터 좀더 자유롭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게 가장 행복할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절대 고독을 느끼며 사는 건 아니지만 십수년을 이렇게 살아가다 보니 요즘은 "행복은 나눌 때에만이 진정한 가치가 있다"는 말이 너무나 와 닿는다.
이건 내사정이고 ㅎㅎ
어찌됬건.
무한 생존경쟁의 사회에서 정신없는 속도로 그저 앞으로 나아가기에 급한 우리에게 한번쯤 걸음을 멈추고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을 천천히 둘러볼수 있는 영화인것 같아서 영화 "인투더와일드" 오늘 권해봅니다... 필요한 것 이상의 탐욕을 부리며 소유만을 늘려가는 자본주의 속의 우리의 삶이 잊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가. 끝으로 사회가 만들어 준 틀이아닌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