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사는 동네는 호치민에 구석 쌍문동이라 어지간해서는 외국사람을 마주칠일이 거의 없는데 오늘 마주쳤다. 내가 종종 가는 절 앞에 나무그늘이 있는 사탕수수 가게인데 여기왠 한국사람들이 있울까.
한국사람은 초상권이 까다러워 사진이 뒤집어 졌음
우연히 대화를 조금 나누게 됬는데 국민은행 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왔다는군요.
그런데 저보고 이런동네에 혼자서 위험하고 쓸쓸하고 외롭게 어떻게 사냐고 이것저것 묻습니다.
이나라 저나라 떠돌며 이렇게 산지가 벌써 15년이 다 되간다 했더니 "세상에 이런일이"사람처럼 바라봅니다.
그런데 요즘 내가 외로운걸 어떻게 알았지...쩝.
2019.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