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학위 취득후 목표까지 명확히 고려해야한다
예를 들면, 국내로 돌아가 강단에 쓰는것과 현지에 남아 경력을 쌓는것,
어느것을 목표로 잡느냐에 따라
유학기간 동안 가야할 길은 완전히 달라질 수 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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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dential BOUDJELIDA in Strasbourg 2012 by formysons with ABRA
대학시절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던 나는
평소 친누이 같이 따르던 고등학교 선배로 부터 한여자를 소개받은 적이 있는데
수지만큼 이뻤던 그녀의 전공이 바로 실내건축이었고
그녀를 따라다니면서 자연스레 건축이란 학문에 흥미를 가지게 된것같다.
기능사 시험준비를 위해 여름동안 다녔던 학원생활에서 더 근본적인 호기심들이 생겨나
역사및 각종 건축서적을 닥치는데로 읽기시작했고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평생을 살아야겠다 마음먹은 나는
결국 졸업을 1년 앞둔 26살 나이에 건축학과 재입학을 결정했다
학부 4년후
프랑스에서 만나자며 먼저 한국을 떠난 절친이 선택한 도시가 스트라스부르그였고
당시 직장생활을 하던 나에게 모든 준비를 해줄테니 자신이 있는 도시로 오라는 그녀석의 제안을 받아
이 알자스땅에 정박했고 지금껏 살고 있다.
그러니까 수지만큼 예쁜 여자때문이었고
그러니까 수지맞는 친한 친구때문이었다.
가장 가까이에서 날 지켜봐줬으면 하는 두사람이 삶에 떠밀려 지금 가장 멀리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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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국립 건축학교 전경
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Architecture de Strasbou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