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의 시간 쉼표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flyyou(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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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특수문자가 있습니다.
뭐 특수문자라고 하기엔 좀 뭐하지만 전 쉼표 , 를 좋아합니다.

프로젝트 오픈일을 맞추기 위해 밤낮없이 일을 하다보면 모든게 다 지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현실상 야근은 당연시 되는 문화라 이것을 어떻게 뜯어고칠 수 없는한 아니면 개무시할 수도 있지만 여러 사람이 협업을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그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빈 잔에 술을 따를 수 있듯이 비우지 않고서는 넘치기 마련입니다. 다음 일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쌓여왔던 마음의 피로를 육신의 피로를 비워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저는 꼭 이 과정을 거치는데요 쉼표 몇개 받아서 쉬는 날이 되면 올레길을 걷든 둘레길을 걷든 가까운 등산로를 걷든 걷다보면 머리속이 비워집니다.

멍때리는 것 만큼 좋은것은 없는듯 합니다.

장작이 잘 타기위햐서는 중간중간 공기들이 원활히 잘 다닐 수 있도록 비워져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도 숨 쉴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비움의 시간 쉼표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