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lyyou입니다.
오늘은 한 대형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부정맥이라는 심장질환을 진단받고 진료중에 있습니다.
원인이 스트레스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새벽부터 심장이 심상치 않게 뛰고 있음을 발견하고
그날 하루 쉬면 좋아지려나? 하면서 하루를 쉬었지만 증상은 그대로였습니다.
다음날 출근해서 근처 내과를 가서 심전도 검사를 해본 결과 부정맥 판단이 있었고 약을 처방받아 먹으니 증상이 호전된듯 하였으나
수일이 지나니 다시 약을 먹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순간 겁이 나더라구요...
큰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한 대형병원인 아산병원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근데 아시죠? 대학병원 대형병원등 종합병원은 진료 대기가 길다는것 ㅠㅠ
불안감을 안고서 진료일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진료날 초진을 보고 검사를 하고 다음에 오라고 하네요 약 처방은 검사결과를 보고 해준다는데...
"교수님 저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어지럽고 온통 신경이 심장에 쏠려있어서 업무도 안되고 등등...
그래도 결과를 보고 처방해 주겠다고...
초진 보기전에 심전도를 했음에도 무슨 상세한 검사를 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처방을 내리겠다고 하는듯 싶습니다.
요즘은 어디 아프면 기계가 다 판단하고 처방내려준다면서요?
아니 예전 같음 청진기로 맥박집어보고 처방해줄듯 한데 무슨 검사에 검사에...
피검사도 하고 운동과부하 검사라고 러닝머신 뛰면서 하는 심전도... 그것도 부족해서 24시간 홀터를 달고 다니는 24시간 심전도...
답답한 것은 환자만 답답한 것이겠죠...
일단 그렇게 검사를 하고 내려진 진단명은
부정맥의 하나인 "심실 조기 수축"
부정맥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심실에서 발생하느냐 심방에서 발생하느냐에 따라 심실부정맥, 심방부정맥으로 나누고 또다시 증상에 따라서 서맥 빈맥 등으로 나누는듯 합니다.
조기수축은 부정맥 중에서도 위험성이 덜하다고 하여 그나마 다행입니다.
국민 가운데 3%가 부정맥 보유자고 그 증상이 아주 미비해 느끼지 못할 뿐이라고 하네요
부정맥은 단 5분정도의 심전도 만으로도 판단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5분동안 증상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런경우 24시간 홀터를 달고 심전도를 합니다.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홀터를 매달고 있는데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심장부위에 7개의 전극을 붙이고 이 기구에 꽃으면 깜박 깜박 심장 신호들이 기록됩니다.
이것을 허리춤에 차고 있으면 됩니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달라줕지 않은 좀 편한 셔츠를 입어줘야 부자연스럽지 않습니다.
이번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군요
초기엔 부정맥 발생율이 15%가 넘었었는데
맥박이 100번 뛸때 불안전한 박동이 15번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증상으로는 심장이 답답함을 느끼고 머리가 띵하면서 어지러움을 느낍니다.
폐를통해서 걸러진 깨끗한 피가 심방에 모여있고 심방에 모여있는 피가 심실로 내려가고 심실에 피가 꽉 차면 힘있고 강한 심실의 근육으로 심실을 꽉 짜주면서 온몸 구석구석으로 피를 보내는 역할을 심실이 해 줍니다.
조기수축이라는 것은 피가 다 차기전에 보내버리는 것으로 심장과 심실의 리듬이 맞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심전도 할때 화면에 보이는 파장... 이것을 qrs파라고 하는데요 이 파장이 불안전하게 되면서 r파가 나오기전에 q파가 깊숙히 발생하는 현상을 심전도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의사도 아니고 듣고 배운 정보일 뿐입니다.
이렇게 심장에서 신호를 보냅니다.
그동안 보내온 신호를 무시한 탓일까요?
열심히 일한 것 뿐이 없는데...
작년에 태어난 딸아이가 눈에 아른아른 거립니다.
늦게 결혼해서 늦게 생긴 이쁜 딸인데
커서 아빠가 나이먹고 늙어서 아푸기만 한다고
구박할까봐요 ㅋ
이제는 좀 쉬어갈까 합니다.
심장이 신호를 보내는것 같아요 이젠 좀 쉬어가라고...
여러분의 심장은 어떠신가요?
심장의 신호에 귀 기울려 봅시다.
건강한 일상은 참으로 큰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