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를 가기 전에 봐야 할 필수영화는 바로 "로마의 휴일"
다시 본 그 영화에서 그여자는 여전히 예뻤다.
오드리햅번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영화!!
(좋게 봐서) 순진무구함으로 무장한 사랑으러운 여자.
1950년대의 영화속 모습이 60년이 지나도 여전하다.
이번에는 오드리햅번 쫓아다니기!!
그중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은
젤라또 물고 스페인 광장에 널브러지기... ㅋㅋㅋㅋ
그 광장에 나처럼 젤라또 먹는 여자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이런 상황이 매일같이 이어질텐데...
갑자기 관광으로 먹고사는 이탈리아가 부러워졌다.
- 월화수목금토일
정유희
오래전
세상은 온통 환하게 빛났고
만물이 아름다웠으며
계절은 꽃피는 6월에 머물러 있었지
그때에 어리고 호기심 많던 나는
사랑이 거추장스러웠네
네가 내 곁에 존재한다는 걸 까마득히 모른 채
훗날
화요일엔 사랑이 나를 찾아올까봐 두려웠고
금요일엔 눈부신 사랑이
다시 내게 오지 않을까봐 가슴 졸였지
동서남북에서 부는 바람을 홀로 맞고 있는 나를
일요일의 꿈에서 바라보는 게 종종 서글펐어
사랑을 찾아
미친 듯이 헤맨 적 없으나
사랑은 훨훨 놓아준 적도 없었네
오늘
내 곁에 네가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 날들,
붙잡을 필요없는 네가
월화수목금토일 항상 내 곁에 존재했구나
"함부로 애틋하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