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_못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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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파리는 로맨틱한 도시이다.
교양 수업으로 "프랑스 문화와 예술"을 들은 그 이후부터~~~
사랑이 넘쳐나는 도시로 인식되었다.
그래서 유럽 첫 도착지는 샤를 드골공항!!!!

파리의 넘쳐나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돌아다니기에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 짧은 시간에도 생각은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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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난 그리운 사람.
그 사람이 타인일 수도 혹은 변하기 이전의 자신일 수도 있다.
정신없이 살다가 갑자기 멈춰선 순간에 느끼는 낯설음...
무엇을 하던지 빛나는 순간이 분명 있었던 것 같은데,
무엇을 하더라도 아무 감각이 없는 무덤덤한 상태가 되었다.
어쩌다 여기로 오게 됐는지 모르겠다.

그 생각에 꼬리를 물고 떠오른 시.
한 때 한창 외고 다니던 시.

       못잊어
                                 - 김소월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한세상 지내시구려,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리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한긋 이렇지요.
'그리워 살뜰히 못 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떠나지요?'

.
미친듯이 열정적으로 빠져들던 이가 있었다.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어쩌다 한 번쯤 생각나는 사람이되고,
어느 순간 열정적이던 과거가 무색하게
모조리 잊어버린 자신에 놀라곤 한다.

.

  • 에피소드
    파리에 도착한 첫 날!!!
    센강의 야경을 보리라는 욕심에 유람선을 탔다.
    시차에 실패하여 유람선이 호텔인줄....
    도착 첫 날에는 충분한 휴식이 장땡이다.